카테고리 없음

"스페인 할렘가에 / Spanish Harlem" - 벤 이 킹 / Ben E. King

kwkimkw 2025. 2. 15. 07:14

"스페인 할렘가에

/ Spanish Harlem"

- 벤 이 킹 / Ben E. King

 

 

There is a rose in Spanish Harlem       스페인 할렘가에 장미가 있어요

A red rose up in Spanish Harlem          스페인 할렘가에 붉은 장미가 피었어요

It is a special one,                                 이건 특별한 거예요

it's never seen the sun                          태양을 본 적이 없었어요

It only comes out                                  장미가 나와요

when the moon is on the run                 달이 떠 있을 때만 나와요

And all the stars are gleaming              모든 별들은 빛나고 있어요

It's growing in the street right up          거리에서 자라고 있어요

through the concrete                             콘크리트를 뚫고

But soft and sweet and dreaming         부드럽고 달콤한 꿈을 꾸는 듯

 

There is a rose up in Spanish Harlem  스페인 할렘가에 장미가 있어요

A red rose up in Spanish Harlem         스페인 할렘가에 붉은 장미가 피었어요

With eyes as black as coal                  석탄처럼 검은 눈으로

Then look down in my soul                  내 영혼을 내려다봐요

And starts a fire there                           거기에 불을 지르죠

And then I lose control                         그러다가 나는 통제력을 잃었지요

I have to beg your oardon                    양해를 구해야겠어요

 

I'm goingto pick that rose                    난 그 장미를 따러 갈 거예요

And watch her as she grows               그녀가 자라나는 걸 지켜보세요

in my garden                                       내 정원에서

 

I'm goingto pick that rose                    난 그 장미를 따러 갈 거예요

And watch her as she grows              그녀가 자라나는 걸 지켜보세요

in my garden 내 정원에서

 

La la la, la la la, la la la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There is a rose in Spanish Harlem)   (스페인 할렘가에 장미가 있어요)

La la la, la la la, la la la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There is a rose in Spanish Harlem)   (스페인 할렘가에 장미가 있어요)

 

 

   '벤 이 킹(Ben E. King, 1938-)'은 미국 출신으로 미국의 R&B 소울 가수(Soul And R&B Singer)이며 그의 본명은 '벤자민 이 넬슨 (Benjamin E. Nelson)'이었습니다. 그는 6세 때부터 교회의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고 9세 때 뉴욕 하렘(Harlem, New York)으로 이주하였습니다. 그가 10세 되던 해부터 그룹을 결성하여 음악 활동을 하였습니다.

 

   벤 이 킹은 1959년에 R&B 보컬 그룹 '드리프터스(The Drifters)'를 통해서 싱글 '내 사랑 그대 가고 있어요(There Goes My Baby)', '우리 함께 춤을(Dance With Me)', 이어서 1980년에는 '마법의 순간(This Magic Moment)', '외로운 바람(Lonely Winds)', '헤이 세뇨리타(Hey Senorita)', '나와 함께 마지막 춤을 추어요(Save The Last Dance For Me)', '노바디 벗 미(Nobody But Me)', '눈물을 머금고(I Count The Tears)' 등의 곡을 발표하였고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히트하였으며 이들 대부분의 곡들을 R&B 톱 10에 올려 놓는 등 미국의 R&B 소울 가수로의 그의 명성을 떨치기도 하였습니다.

 

   벤 이 킹은 1960년 '드리프터스 (The Drifters)' 그룹에서 나와 이름을 현재의 '벤 이 킹(Ben E. King)'으로 바꿔 솔로로 독립을 하였고 1961년에 싱글 지금 흐르고 있는 '스페인 할렘가에(Spanish Harlem)', '첫 사랑의 경험(First Taste Of Love)' 등의 곡을 발표하였으며 히트하였습니다. 이어서 같은 해인 1961년에는 '내 곁에 있어주어요(Stand By Me, 1961)', '아모르 / 사랑(Amor)', '영 보이 블루스(Young Boy Blues)' 등의 곡을 발표하였고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내기도 하였습니다. 

 

   '내 곁에 있어주어요(Stand By Me)'의 곡은 당시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벤 이 킹의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혀준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이 곡을 오래된 가스펠 곡으로부터 편곡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곡을 '드리프터스(The Drifters)' 그룹에서 활동할 당시에 취입하려 했으나 그룹 메니저가 이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벤 이 킹은 이 곡을 드리프터스 그룹에서 독립하여 솔로로 전향하면서 당시 송라이터이며  유명 작곡팀으로 널리 알려진 '제리 라이버(Jerry Leiber, 1933-2011)'와 '마이크 스톨러(Mike Stoller, 1933-)'에게 가져갔던 것입니다. 그는 1961년에 이들의 도움을 받았고 이 곡을 솔로로 발표하기에 이르렀으며 빅 히트하면서 그의 명성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후 이 곡은 1986년에 '로브 라이너(Rob Reiner, 1947-)'가 감독을 맡았고 '잭 니체(Jack Nitzsche,1937-2000)'가 음악을 맡은 영화 '스텐 바이 미(Stand By Me, 1986)'의 O.S.T. 테마곡으로 선정되었으며 영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내기도 한 명곡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 곡이 영국에서 '리바이스 진' 광고 송으로 널리 알려진 원인도 있었겠지만 영화 개봉과 때를 맞춰 엘범을 출시하였으며 영국 싱글 차트 1위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9위에 오르게 되면서 다시 한 번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실로 '내 곁에 있어주어요(Stand By Me)'의 곡은 1961년에 벤 이 킹에 의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영국 싱글 차트 27위와 미국 빌보드 R&B 싱글 차트 1위 및 빌보드 핫 100 차트 4위에 오르는 등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냈던 명곡으로 자리잡았던 것입니다. 이 곡은 이후로 '존 레논(John Lennon, 1940-1980)', '모리스 화이트(Maurice White, 1941-)' 그리고 '프린스 로이스(Prince Royce, 1989-)' 등 많은 가수들에 의해 불려졌으며 지구촌 만인의 심금을 끊임없이 울려 주고 있는 명곡입니다. 

 

   벤 이 킹은 1962년에 '엑스터시(Ecstasy)', '그 노래를 들려주지 마세요(Don't Play That Song)', '불운한(Too Bad)', '난 서 있어요(I'm Standing By)', 1963년에는 '어찌 내가 잊을 수 있을까요(How Can I Forget)', '가진 것 하나 없는 내가(I Who Have Nothing)', '난 밤새도록 춤출 수 있어요(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1964년에는 '내 사랑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What Now My Love)', '모두 끝난 일이에요(It's All Over)', 1965년에는 '세븐 레터(Seven Letters)', '더 레코드-내 사랑 그댈 사랑해요(The Record-Baby I Love You)', '내 사랑 잘 자요(Goodnight My Love)', 1966년에는 '너무 많은 사랑(So Much Love)', '난 하늘 위별들을 보며 맹세해요(I Swear By Stars Above)', '영혼이란 무엇인가?(What Is Soul?)', 1967년에는 '눈물, 눈물, 눈물(Tears, Tears, Tears)', '달콤한 사랑을 멀리하지 마세요(Don't Take Your Sweet Love Away)', 1968년에는 '당신의 사랑을 받을 수 없어요(Don't Take Your Love From Me)', '소울 미팅(Soul Meeting)', '내가 더는 참을 수 없을 때까지(Till I Can't Take It Anymore)', 1972년에는 '신비 속에(Into The Mystic)' 등의 곡을 발표하였고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벤 이 킹은 미국 전역 순회공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아미(Miami, Florida) 공연에 참관하게 된 애틀랜틱 레코드(Atlantic Records)사의 '아흐메트 에르테군(Ahmet Ertegun, 1923-2006)' 사장의 권유에 따라 다시 애틀랜틱 레코드사와 손을 잡았고 1975년에 싱글 '초자연적인 일, 파트1(Supernatural Thing, Part 1)'의 곡을 발표하였으며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이어서 같은 해인 1975년에는 '사랑의 이름으로(Do It In The Name Of Love)', '난 사랑을 했어요(I Had A Love)', 1977년에는 '빈민가에서 스타(A Star In The Ghetto)', 1979년에는 '뮤직 트랜스(Music Trance)' 등의 곡을 발표하였고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벤 이 킹은 2009년에 노스 캐롤라이나 뮤직 홀 명예의 전당(North Carolina Music Hall Of Fame)에 헌액되었고 2012년에는 송라이터 홀 명예의 전당(Songwriters Hall Of Fame)에 헌액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원숙한 창법을 구사하여 지구촌 만인의 심금을 끊임없이 울려주었으며 미국의 R&B 소울 최고의 거장으로 평가되기도 하였습니다. 

 

   - 김기원의 음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