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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난 외쳐보지만 / I Am, I Said" - 닐 다이아몬드 / Neil Diamond

kwkimkw 2025. 2. 15. 04:52

"나는, 난 외쳐보지만 / I Am, I Said"

- 닐 다이아몬드 / Neil Diamond

 

 

L.A.'s fine, the sun shines most the time                  로스앤젤레스는 햇살 비치는 날이 대부분일 정도로 좋은 곳이에요

and the feelings is 'laid back                                    기분은 느긋하하게 좋아지고 마음도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palm trees glow and rents are low                           집세는 저렴하고 야자수 나무들도 싱싱하게 자라나고 있어요

But you know keep thinkin' about                             하지만 줄곧 생각하곤 했지요

makin' my way back                                                 고향으로 돌아가는 걸 

 

Well, I'm New York city born and raised                   난 뉴욕에서 태어나고 거기에서 자라났지만

but nowadays, I'm lost between two shores             지금은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사이에서 서성이고 있어요

L.A.'s fine, but it ain't home                                       로스앤젤레스는 좋은 곳이지만 내 고향은 아니에요

New York's home, but it ain't mine no more              뉴욕은 내 고향이지만 더는 내 예전의 뉴욕이 아니에요

 

I am, I said to no on e there                                      나는, 난 외쳐보지만 아무도 거기엔 없어요

and no on e heard at all, not even the chair              듣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머물 자리도 없어요

I am, I cried  I am, I said, I...                                     나는, 난 소리쳐 울었어요 나는, 난 여기 있다고 외쳤어요

and I am lost and I can't even say why                      난 방황하고 있어요 난 그 이유조차 말할 수도 없어요

leavin' me lonely still                                                  이렇듯 날 외롭게 내버려두고 있는지 말이어요

 

Did you ever read about a frog                                  개구리의 이야기를 아시겠지요

who dreamed of being a king                                     왕이 되기를 꿈꾼 개구리가

and then became on e                                               꿈을 이루고 왕이 된 이야기

Well except for the names and a few of the changes그저 호칭을 제외하고 별로 바뀐 게 없는 이야기 말이어요 

If you talk about me, the story's the same on e         내게 어떠냐고 묻는다면 그와 다를 바 없는 얘기가 될 거예요

 

But I got an emptiness deep inside                            난 속이 텅 빈 공허를 느끼고 있어요

and I've tried but it won't let me go                             난 노력하고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지 않네요

and I'm not a man who likes to swear                       그리고 난 맹세하기를 좋아하는 그런 사람도 아니에요

But I never cared for the sound of being alone          하지만 아무리 몸부림쳐봐도 이 공허함을 채울 수가 없네요

 

I am, I said to no on e there                                       나는, 난 외쳐보지만 아무도 거기엔 없어요

and no on e heard at all, not even the chair               듣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머물 자리도 없어요

I am, I cried  I am, I said, I...                                     나는, 난 소리쳐 울었어요 나는, 난 여기 있다고 외쳤어요

and I am lost and I can't even say why                     난 방황하고 있어요 난 그 이유조차 말 할 수도 없어요

 

I am, I said                                                                나는, 난 외쳐보지만

I am, I cried                                                               나는, 난 소리쳐 울었어요 

I am, I                                                                        나는, 난

 

 

   '닐 다이아몬드(Neil Diamond, 1941-)'는 1941년 뉴욕 태생으로 고교 시절부터 펜싱을 하였고 펜싱 장학금으로 뉴욕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는 그의 할머니가 암으로 사망하자 암치료 연구에 뜻을 두고 뉴욕대학 생물학과를 다녔으나 그 후 가수의 길로 전환하여 미국의 스탠다드 팝, 프로그레시브 록, 싱어 송라이터로 활동하였습니다. 닐 다이아몬드는 1960년 그의 고교 친구인 '잭 펙커(Jack Packer)' 와 듀오로 앨범 'Neil and Jack'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뱅 레코드(Bang Records)사와 손을 잡았으며 1966년에 데뷔 앨범 'The Feel Of Neil Diamond'를 발표하였으나 예상과 달리 반응이 저조하였습니다. 수록된 싱글 '고독한 남자(Solitary Man)', '시작하세요(Do It)', '행키 팽키(Hanky Panky)', '러브 투 러브(Love To Love)', '체리, 체리(Cherry, Cherry)' 등의 곡을 발표하였고 싱글 '난 느낌이 들었어요(I Got The Feeling)', '그댈 조금이라도, 날 조금이라도(A Little Bit Of You, A Little Bit Of Me)' 등의 곡도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인 1966년에 싱글 '난 믿어요(I'm A Believer)'의 곡을 작사, 작곡하였고 미국의 록 밴드 그룹인 '몽키스(The Monkees, 1966)' 그룹이 불렀으며 이 음악이 1966년 12월부터 1967년 2월까지 연속 7주간에 걸쳐 빌보드 핫 100차트 1위에 오르게 되면서 닐 다이아몬드가 싱어 송라이터로 인정받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1967년에는 닐 다이아몬드가 싱글 '소녀여, 그대는 곧 숙녀가 될 거예요(Girl, You'll Be A Woman Soon)'의 곡을 작곡하였습니다. 이 곡은 1994년에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 1963-)'가 감독을 맡은 영화 '펄프 픽션(Pulp Fiction, 1994)'의 O.S.T. 테마곡으로 선정되었고 미국 록 밴드 그룹인 '어지 오버킬(Urge Overkill, 1986)' 그룹이 열창하였으며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이어서 닐 다이아몬드는 싱글 '레드, 레드 와인(Red, Red Wine)'의 곡을 작곡하였고 1968년 빌보드 핫 100차트 1위와 영국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곡은 자메이카의 토속 리듬인 레게 음악(Reggae Music), 덥 음악(Dub Music), 팝(Pop)으로 유명한 영국의 모던 밴드 그룹인 '유비 40(UB 40, 1978)'가 불렀고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닐 다이아몬드는 1968년에 MCA 레코드사(MCA Records)의 전신인 유니 레코드(Uni Records)와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전에 발표한 프로그레시브 록 앨범인 'Velvet Gloves And Spit'의 저조했던 반응을 다시 반전시키기 위해 흥미롭고 심플한 멜로디인 팝 싱글 '사랑스러운 캐롤라인(Sweet Caroline)', '홀리 홀리 / 거룩한 홀리(Holly Holy)', 켄터키 우먼(Kentucky Woman)', '술라이몬(Soolaimon)', '크렉클링 로시 / 매력적인 로시(Cracklin' Rosie)', 지금 흐르고 있는 '나는, 난 외쳐보지만(I Am, I Said)', '스톤즈(Stones)', '그대가 떠나가면(If You Go Away)', '우울하게 부르는 노래(Song Sung Blue)', '나와 함께해요(Play Me)', '테마(Theme)' 등의 곡을 작곡하여 발표하였으며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이에 힘입은 그는 1972년 8월 24일 역동적인 라이브 공연을 담은 실황 앨범인 'Hot August Night'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팝계의 혜성'처럼 떠올랐으며 어덜트 팝계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였던 것입니다.

 

   '사랑스러운 캐롤라인(Sweet Caroline)'의 곡은 1969년에 크게 히트한 명곡으로 2007년에 다시 한번 히트하기도 하였습니다. 닐 다이아몬드는 미합중국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 1917-1963)'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Caroline Kennedy, 1957-)'의 50회 생일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생일 축하 선물로 이 노래를 불러 주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 노래를 열창하고 나서 '이 노래의 주인공이 바로 오늘 50회 생일을 맞는 캐롤라인 케네디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고 고백하였고 이 노래가 다시 화제가 되기도 한 명곡이 되었습니다. 

 

   그는 1973년에 콜럼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사와 계약을 맺었고 '홀 바틀레트(Hall Bartlett, 1922-1993)'가 감독을 맡은 영화 '조나단 리빙스턴 갈매기의 꿈(Jonathan Livingston Seagull-A Story, 1973)'의 음악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O.S.T. 테마곡 '존재해요(Be)', '디어 파더(Dear Father)' 등의 곡을 작곡하여 불렀고 더블 플레티넘을 기록하면서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는 다음 해인 1974년에 아카데미 어워드에서 촬영상, 편집상에 노미네이트되어 골든 글로브상의 음악상을 수상하였으며 그레미 어워드 최우수 앨범상 수상의 영예도 안는 등 정상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영화 '조나단 리빙스턴 갈매기의 꿈(Jonathan Livingston Seagull-A Story, 1973)'은 미국의 베스트 셀러 작가인 '리처드 바크(Richard Bach, 1936-)'의 신비주의 소설 '조나단 리빙스턴 갈매기의 꿈(Jonathan Livingston Seagull-A Story, 1970)'을 근거로 하여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는 삶의 진리를 한마리 갈매기의 존재를 통해서 일깨워 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닐 다이아몬드는 이후로도 플레티넘 앨범을 기록하면서 쇼 무대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1976년에는 앨범 'Beautiful Noise'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뷰티풀 노이즈(Beautiful Noise)', '내 말뜻을 알겠지요(If You Know What I Mean)', '스트리트 라이프(Street Life)', '정글타임(Jungletime)', '사인(Signs)' 등의 곡을 많은 사랑과 함께 히트하였습니다. 

 

   닐 다이아몬드는1978년에 듀엣 곡 '그대 나에게 꽃다발을 가져다주지 않아요(You Don't Bring Me Flowers)'의 곡을 미국의 팝페라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Barbra Streisand, 1942-)'와 듀엣으로 불렀으며 많은 인기와 함께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1980년에 그는 '리처드 플라이셔(Richard Fleischer)'가 감독을 맡았고 자신이 음악을 맡은 영화 '재즈 싱어(The Jazz Singer, 1980)'에서 주인공 '유셀 라비노비치(Yussel Rabinovitch)' 역을 맡아 열연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O.S.T. 테마곡인 '아메리카(America)', '헬로우 어게인(Hellow Again)',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해도(Love on The Rocks)'의 3곡을 빌보드 차트 톱 텐 히트곡에 올려놓는 등 많은 인기를 이끌어 냈습니다. 1984년에는 미국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광을 안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1987년에 라이브 공연을 담은 실황 앨범인 'Hot August Night Ⅱ'를 발표하였습니다.

 

   닐 다이아몬드는 1996년에 발표한 '테네시 문(Tennessee Moon)'으로 자기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컨트리 음악으로 전향하는데 성공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09년 8월 14일에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 라이브 공연을 담은 실황 앨범인 'Hot August Night/NYC'를 발표하였습니다. 

 

   닐 다이아몬드는 2011년에 록 앤 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데 이어서 2012년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오르기도 한 미국의 스탠다드 팝, 프로그레시브 록, 싱어 송라이터입니다. 

 

   - 김기원의 음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