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든 걸 가졌어요 / We Had It All"
- 수산 잭스 / Susan Jacks
I can hear the wind blowing in my mind 내 마음속에 불어오는 바람 소리가 들려오고 있어요
just the way you to sound through tall green pines 키 큰 청송나무들 사이로 그대가 들려주는 선율처럼
You were there to answer when I called 내가 부를 때면 그대는 항상 그곳에 있었어요
You and me, we had it all 그대와 나, 우린 모든 걸 가졌어요
Remember how I used to touch your hair 그대의 머리카락을 스치던 내 손끝을 기억하나요
while reaching for the feeling that was always there 우리의 느낌이 하나가 될 때 늘 그렇게 했던 기억을 말에요
You were the best thing in my life I recall 생각해보면 그대는 내 삶의 가장 소중한 존재였어요
You and me, we had it all 그대와 나, 우린 모든 걸 가졌어요
I know it can't even live those times again 난 지나간 시간 속에서 다시 살 수 없다는 걸 알아요
so I'll just let my dreams 난 그저 꿈을 꾸려고 해요
take me back to where we've been 우리가 함께했던 그때로 돌아가는 꿈을 말에요
and I'll stay right there with you just as long as I can그리고 그곳에서 내 생이 다하는 날까지 그대와 함께할 거예요
Oh, it was so good 오, 참으로 좋았어요
Yes, it was so good 네, 참으로 좋았어요
Oh, oh, we were so good 오, 오, 우린 참으로 좋았어요
when you were my man 그대가 내 사람일 땐 말에요
I'll never stop believing in your smile 난 그대의 미소를 의심하지 않을 거예요
even though you didn't stay it was all worthwhile 그대가 떠났다고는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You were the best thing in my life I recall 생각해보면 그대는 내 삶의 가장 소중한 존재였어요
You and me, we had it all, You and me, we had it all 그대와 나, 우린 모든 걸 가졌어요, 그대와 나 우린 모든 걸 가졌어요
'수잔 잭스(Susan Jacks, 1948-)'는 1948년 캐나다 태생이며 캐나다의 컨트리, 팝, 이지 리슨닝 가수이자 싱어 송라이터입니다. 그녀의 본명은 '수잔 페스클레비츠(Susan Pesklevits)'입니다. 그녀가 9세 때 그의 가족 모두가 브리티쉬 컬럼비아(British Columbia, Canada)로 이주하였고 14세 때부터 가수활동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5세 때는 국립 캐나다 TV 쇼(Canadian Television Show)에 출연하였으며 첫 싱글 '삼각관계(The Eternal Triangle)'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녀는 18세 때인 1966년에 트리오 '파워라인(Powerline)' 그룹에서 활동하였고 기타리스트 '클레이그 맥코우(Craig McCaw)'가 참여한 '윈킹 블린킹 앤 노드(Winkin' Blinkin' and Nod)' 밴드 그룹에서 활동하였습니다. 그리고 1967년에는 '그 모든 계절들이 태양 속에서 빛나고 있어요(Seasons In The Sun)'의 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낸 '테리 잭스(Terry Jacks, 1944-)'와 결혼하였고 캐나다의 부부 듀오인 '포피 패밀리(The Poppy Family)' 그룹을 결성하여 활동하였습니다. 테리 잭스는 1944년 캐나다 위니펙(Winnipeg, Manitoba, Canada) 태생이며 보컬, 기타리스트로 활약한 캐나다의 싱어 송라이터이자 레코드 제작자입니다.
이들 부부 듀오는 1968년에 다시 기타리스트 '크레이그 맥코(Craig McCaw)'와 드러머 '사트완 싱(Satwan Singh)'을 추가 영입하였고 '수잔 잭스와 포피 패밀리(The Poppy Family Featuring Susan Jacks)' 그룹으로 새롭게 재편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캐나다 뱅쿠버(Vancouver, Canada)의 무대에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1969년에 앨범 'Which Way You Goin' Billy?'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어디로 가시는 건가요. 빌리?(Which Way You Goin' Billy?)'의 곡이 캐나다 차트 1위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2위에 등극하는 등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그게 잘못된 거였지요(That's Where I Went Wrong)', '구름 저편에(Beyond The Clouds)', '벽에 드리워지는 그림자(Shadows on My Wall)', '무슨 일인가요?(What Can The Matter Be?)', '달려갈 거예요(For Running Wild)' 등의 곡도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리는 등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인기를 이끌었습니다. 이어서 1970년에 수잔 잭스는 솔로로 '강을 타고 내려가요(Rollin' on The River)', '웨어 에블 그로우스(Where Evil Grows)' 등의 곡도 풍부한 감정과 애절한 목소리로 불렀고 크게 히트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수잔 잭스는 1973년 테리 잭스와 이혼하였고 서로 각기 솔로로 나섰습니다. 수잔 잭스는 이혼 후인 1973년에 앨범 'I Thought Of You Again'을 발표하였고 수록된 '당신은 사랑이 무언지 몰라요(You Don't Know What Love Is)', 지금 흐르고 있는 '우린 모든 걸 가졌어요(We Had It All)', '난 다시 그댈 생각할 거예요(I Thought Of You Again)', '난 그대가 날 사랑하길 바래요(I Want You To Love Me)', '빌드 어 타워(Build A Tower)', '그린필드 / 푸른 초원(Greenfields)' 등의 곡을 히트시켰습니다. '그린필드 / 푸른 초원(Greenfields)'의 곡은 미국의 포크 그룹 '테리 길키슨과 이지 라이더(Terry Gilkyson And Easy Rider)'가 1956년에 발표한 곡으로 1960년대 미국 포크 송의 부흥(Folk Revival)에 앞장섰던 4인조 그룹 '브라더스 포(The Brothers Four, 1957)'가 1960년에 다시 불렀으며 크게 히트시킨 명곡입니다. 이 곡을 수잔 잭스가 1973년에 다시 불러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히트시킨 명곡이 되었습니다. 한편 테리 잭스는 1973년 솔로로 나선 후 발표한 싱글 '그 모든 계절들이 태양 속에서 빛나고 있어요(Seasons In The Sun)'의 곡을 세계적인 명곡으로 크게 히트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수잔 잭스는 1975년 앨범 'Dream'을 발표하였고 수록된 '그대는 나의 한 부분이에요(You're A Part Of Me)', '사랑은 자존심이 없어요(Love Has No Pride)', '안나 마리(Anna Marie)', 1976년에 앨범 'The World Of Susan Jacks And The Poppy Family'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추억은 그대가 만들어요(Memories Are Made Of You)' 등의 곡을 히트시켰습니다.
1980년에 수잔 잭스는 캐나다의 풋볼 선수(Canadian Football League Player)인 '테드 더신스키(Ted Dushinski, 1943-2005)'와 결혼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인 1980년에 솔로 앨범 'Ghosts'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싱글 '중국에 있는 모든 차(茶)도(All The Tea In China)', '두배의 강건함(Twice As Strong)', '늘 푸른(Evergreen)' 등의 곡을 많은 인기와 함께 크게 히트시켰습니다. '늘 푸른(Evergreen)'의 곡은 그녀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감미로운 선율로 북중미 대륙에서 방송국의 CM송으로 널리 애창되기도 하였으며 그녀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곡은 우리나라 MBC TV 1992년 10월 3일부터 1993년 5월 9일까지 매주 토,일 밤에 방영된 주말 연속극 '아들과 딸'의 O.S.T.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으며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곡이기도 합니다. 이어서 1982년에 앨범 'Forever'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영원히(Forever)', '애들이 똑 같아요(It Takes Two)', '다른 여인의 남자(Another Woman's Man)' 등의 곡도 히트하였습니다.
수잔 잭스는 1983년에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Nashville, Tennessee)로 이주하였고 2004년에 다시 캐나다로 무대를 옮겨 음악활동을 계속하였습니다. 2005년에는 그녀의 남편인 테드 더신스키가 투병중인 폐암(Lung Cancer)의 악화로 사망하게 되는 슬픔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수잔 잭스는 캐나다 주노 어워드(Juno Awards)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한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녀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애틋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는 지구촌 만인들의 심금을 끊임없이 울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 김기원의 음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