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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떠나고 없어 / She's Not There" - 산타나 / Santana

kwkimkw 2025. 2. 11. 05:13

"그녀는 떠나고 없어

/ She's Not There"

- 산타나 / Santana

 

 

No one told me about her                        누구도 얘기해 주지 않았어요

The way she lied                                     그녀가 거짓말쟁이라는 것을

Well, no one told me about her                누구도 얘기해 주지 않았어요

How many people cried                           그녀가 얼마나 많은 남자들을 울렸는 지

 

Well, it's too late to say you're sorry        하지만 후회하긴 너무 늦었어요

How would I know, why should I care     내가 왜 그런 여자를 좋아했을까요

Please don't bother trying to find her      제발 찾으려고 애쓰지 마세요

She's not there,,,oh oh oh                      그녀는 떠나고 없어

 

Nobody told me about her                     누구도 얘기해 주지 않았어요

What could I do                                     그녀를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Well, nobody told me about her             누구도 얘기해 주지 않았어요

Though they all knew                             다들 알고 있으면서 말이에요

 

Well, it's too late to say you're sorry      하지만 후회하긴 너무 늦었어요

How would I know, why should I care   내가 왜 그런 여자를 좋아했을까요

Please don't bother trying to find her     제발 찾으려고 애쓰지 마세요

She's not there,,,                                   그녀는 떠나고 없어

 

Nobody told me about her                    누구도 얘기해 주지 않았어요

What could I do                                    그녀를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Well, nobody told me about her           누구도 얘기해 주지 않았어요

Though they all knew                           다들 알고 있으면서 말이에요

 

Well, it's too late to say you're sorry     하지만 후회하긴 너무 늦었어요

How would I know, why should I care  내가 왜 그런 여자를 좋아했을까요

Please don't bother trying to find her    제발 찾으려고 애쓰지 마세요

She's not there,,,                                  그녀는 떠나고 없어

 

Well, let me tell you                              내가 말해줄 거예요

about the way she looked                    그녀의 모습과

The way she acted,                             그녀의 행동

the color of her hair                              그녀의 머리 색깔을

Her voice is soft and cool                    그녀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차가워요

Her eyes are clear and bright              그녀의 눈은 맑고 깨끗했어요

But she's not there.                              하지만 그녀는 떠나고 없어

 

 

   '산타나(Santana)' 밴드 그룹은 기다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Carlos Santana, 1947-)'가 주축이 되어 결성된 세계적인 라틴 록 밴드 그룹입니다. 카를로스 산타나는 1947년 멕시코 잘리스코(Jalisco) 주의 아우트란 드 나발로(Autlan De Navarro)에서 태어난 멕시코 출신 미국의 음악가이자 기타리스트입니다. 그의 본명은 '디바딥 카를로스 산타나(Devadip Carlos Santana)'였으며 뮤지션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인 5세 때부터 클래식 바이올린을 배웠고 8세 때부터는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가족은 그가 8세 때인 1955년에 멕시코의 티후아나(Tijuana)로 이주하였습니다. 그는 티후아나 나이트클럽 등에서 기타 연주를 하며 음악활동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가 19세 되던 해인 1966년에 샌프란시스코에 진출하였고 '마이크 브룸필드(Mike Bloomfield, 1943-1981)'와 '알 쿠퍼(Al Kooper, 1944-)' 등의 앨범 'The Live Adventures Of Mike Bloomfield and Al Kooper)'에 참여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힘입은 카를로스 산타나는 '산타나 블루스 밴드(Santana Blues Band)'를 결성하였고 씨비에스 레코드(CBS Records) 사와 손을 잡았으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펼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산타나 블루스 밴드는 1969년 8월 15일부터 3일간 뉴욕 주 북부 베델 근처 화이트 레이크의 한 농장에서 열린 역사적인 '우드스탁 페스티벌(Woodstock Music And Art Fair / Woodstock Festival)'에 출연하였으며 많은 사랑과 함께 인기를 이끌어 냈습니다. '우드스탁 페스티벌' 행사는 행사장 입구를 부수고 들어간 사람의 수가 너무 많아 정확한 수치가 잡히지는 않았지만 '3일간의 평화 그리고 음악(3 Days Of Peace &Music)'이라는 구호 아래 30만 명으로 추산되는 미국인 관객들이 동원된 행사였습니다. 미국내 히피족들이 주축이 된 관객들은 행사장에 쏟아져 내린 폭우로 인해 행사장이 거대한 진흙탕을 이룬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공연을 즐겼고 사랑이 넘쳐나는 그들만의 열린 세상을 즐겼던 것입니다.

 

   미국에서의 1969년은 흑백간의 인종차별 반대시위와 월남전 참전에 대한 반전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직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들의 소위 'Flower Movement' 동참 운동의 확산으로 인해 이들 세대들에게 히피족이라는 별칭이 붙여지게 되었고 이들 히피족들의 '반전, 사랑, 평화' 등의 외침도 가세하게 된 여러 사회문제들이 불거진 혼돈스러운 시기였던 것입니다.

 

   30만 명이나 되는 미국인들과 함께 히피 공동체의 '지상 낙원' 잔치를 벌인 출연자들은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 1942-)'를 위시해서 산타나 블루스 밴드, '조 카커(Joe Cocker, 1944-)', '버터필드 블루스 밴드(Butterfield Blues Band)', '존 바에즈(Joan Baez, 1941-)', '컨트리 조 &더 피쉬(Country Joe &The Fish)',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Sly &The Family Stone)', '텐 이어스 애푸터(Ten Years After)', '블러드 스윗 앤 티어스(Blood Sweat &Tears)', '알로 거슬리(Arlo Guthrie, 1947-)', '크로스비 스틸스 내쉬 앤 영(Crosby Stills Nash &Young)', '그레이트풀 데드(Grateful Dead)', '제퍼슨 에어플레인(Jefferson Airplaine)' 등이었습니다. 실로 모든 팝, 록 음악이 집결한 한바탕의 잔치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카를로스 산타나는 그룹 명칭을 '산타나(Santana)'로 바꿨고 키보드와 보컬에 '그렉 롤리(Gregg Rollie, 1947-)', 베이스에 '데이브 부라운(Dave Brown, 1950-2000)', 드럼에 '마이크 쉬리브(Mike Shrieve,1949-)'가 맡았으며 그리고 타악기에 '마이클 카라벨로(Michael Carabello, 1947-)', '호세 아레아스(Jose Areas, 1946-)'가 각각 맡아 블루스, 재즈, 록과 라틴 음악을 절묘하게 아우른 세계적인 밴드 그룹으로 거듭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컬럼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 사와 손을 잡으면서 데뷔 앨범 '산타나(Santana)'를 발표하였습니다. 앨범에 수록된 싱글 '나쁜 습관(Evil Ways)'이 크게 히트하면서 빌보드 차트 4위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이어서 이듬해인 1970년에 2집 앨범 'Abraxas'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싱글 '마법의 여인(Black Magic Woman)', '집시 퀸(Gypsy Queen)', '그대에게 삼바를(Samba Pa ti / Samba For You)', '정말 좋지(Oye Como Va)' 등의 곡이 크게 히트를 하여 6주간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더 많은 인기를 이끌어 냈습니다. 같은 해인 1970년에 3집 앨범 'Santana Ⅲ'를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이 앨범은 기타리스트 '닐 숀(Neal Schon, 1954-)'의 참여로 멤버가 확장된 가운데 발표되었으며 빌보드 차트 5주간 정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카를로스 산타나는 1972년에 드럼과 보컬을 병행하고 있고 후에 산타나 밴드 그룹 멤버로 참여하게 되는 '버디 마일즈(Buddy Miles, 1947-2008)'와 듀엣으로 실황음반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어서 4집 앨범 'Caravanserai'를 발표하였고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이렇듯 왕성한 활동을 보인 산타나 밴드 그룹은 급기야 라틴 록을 대표하는 밴드 그룹으로 급부상하였으며 '라틴 록의 황제'로 불려질 정도로 그들의 명성을 지구촌 곳곳에 널리 떨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카를로스 산타나는 1973년에 '마하비쉬누 오케스트라(Mahavishnu Orchestra)'의 '존 맥러플린(John McLaughlin, 1942-)'과의 듀엣 앨범인 'Love, Devotion, Surrender'를 발표하였고 종교적인 색채가 짙은 연주를 들려주기도 하였습니다. 1974년에는 앨범 'Greatest Hits', 'Lotus', 'Illuminations', 'Borbollett' 등의 4매의 앨범을 연달아 발표하는 등 그들의 왕성한 남미의 정열과 블루스, 재즈의 편안함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1976년에 'Amigos', 1977년에 'Moonflower'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싱글 지금 흐르고 있는 '그녀는 떠나고 없어(She's Not There)'가 히트하였으며 빌보드 차트 20위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1978년에 'Inner Secrets', 1982년에 'Europa'를 발표하였고 1985년에 'Beyond Appearances', 1987년에 'Freedom', 1992년에 'Milagro'를 발표하였으며 1993년에 'Sacred Fire', 2002년에 'Shaman', 2005년에 'All That I Am', 2010년에 'Guitar Heaven', 2012년에는 'Shape Shifter' 등의 앨범들을 발표하였습니다.

 

   산타나 밴드 그룹은 28매에 달하는 정규 앨범과 1억장 이상의 음반 발매고를 달성하였으며 10번에 걸친 그래미 어워드 수상 기록도 세웠습니다. 그리고 1998년에 '록 앤 롤(Rock &Roll)'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하였습니다. 

 

   산타나 밴드 그룹은 1999년에 앨범 '슈퍼내츄럴(Supernatural)'을 발표하였고 그래미 어워드 8개 부문을 수상하였으며 당시까지 역대 최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스무스 / 부드러우니까요(Smooth)', '마리아 마리아(Maria Maria)' 등의 곡이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스무스 /부드러우니까요(Smooth)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환상적인 기타 연주와 '매치박스 20(Matchbox Twenty)'의 보컬리스트인 '롭 토마스(Rob Thomas, 1972-)'와의 보컬을 맞춘 곡으로 크게 히트하였고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산타나 밴드 그룹은 블루스, 재즈, 라틴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풍부한 악상과 어큐스틱한 라틴 특유의 애상을 담은 환상적인 기타 연주로 지구촌 만인들의 심금을 끊임없이 울려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인 카를로스 산타나가 주축이 된 산타나 밴드 그룹은 빈부격차나 스페인 인디오의 혼혈인 히스패닉들의 아픔을 노래하기도 한 세계적인 살아 있는 전설이며 라틴 록의 황제 산타나(Santana) 밴드 그룹으로 우뚝 서 있는 것입니다.

 

   - 김기원의 음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