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레 / 날아라 / 푸르름 속에 파랗게 색칠하리
/ Volare / Nel Blu Dipinto Di Blu"
- 도메니코 모두뇨 / Domenico Modugno
Penso che un sogno cosi non ritorni mai piu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꿈을 꾸고 있어요
mi dipingevo le mani e la faccia di blu 꿈속에서 내 손과 얼굴을 파랗게 색칠한 채
Poi d'improvviso venivo dal vento rapito 갑자기 바람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
e incominciavo a volare nel cielo infinito 무한한 하늘 속을 날기 시작했어요
Volare oh oh Cantare oh oh 날아라 오 오 노래하자 오 오
Nel blu dipinto di blu 푸르름 속에 파랗게 색칠하리
felice di stare lassu 그렇게 높은 곳에 머무는 행복
e volavo volavo felice piu in alto del sole 태양처럼 높은 곳으로 날고 있는 행복감
ed ancora piu su 그리고 계속해서 더 위로 날아가고 있어요
mentre il mondo pian piano spariva lontano laggiu세상이 천천히 멀리 아래로 사라지는 동안
una musica dolce suonava soltanto per me 달콤한 음악이 오직 나만을 위해 연주하고 있어요
Volare oh oh Cantare oh oh 날아라 오 오 노래하자 오 오
Nel blu dipinto di blu 푸르름 속에 파랗게 색칠하리
felice di stare lassu 그렇게 높은 곳에 머무는 행복
ma tutti i sogni nell 'alba svaniscon perche 모든 꿈들이 사라져 버릴 것만 같았어요
quando tramonta la luna li porta con se 둥근 달이 서서히 자리를 잡는 동안
ma io continuo a sognare negli occhi tuoi belli 모든 꿈들을 간직했어요 아름다운 파란 눈속에
che sono blu come un cielo trapunto di stelle 별들이 반짝이는 푸른 하늘처럼 파란 두 눈속에
Volare oh oh Cantare oh oh 날아라 오 오 노래하자 오 오
Nel blu degli occhi tuoi blu 푸른 하늘에 파랗게 색칠되어 있는 눈
felice di stare quaggiu 그렇게 내려온 행복
e continuo a volare felice piu in alto del sole 태양처럼 높은 곳으로 날고 있는 행복감
ed ancora piu su 그리고 계속해서 더 위로 날아가고 있어요
mentre il mondo pian piano scompare 세상이 천천히 사라지는 동안
negli occhi tuoi blu 그대의 파란 두 눈동자 속으로
la tua voce e 그대의 목소리
una musica dolce che suona per me 달콤한 음악이 오직 나만을 위해 노래하고 있어요
Volare oh oh Cantare oh oh 날아라 오 오 노래하자 오 오
Nel blu degli occhi tuoi blu 푸른 하늘에 파랗게 색칠되어 있는 눈
felice di stare quaggiu 렇게 내려온 행복
Nel blu degli occhi tuoi blu 푸른 하늘에 파랗게 색칠되어 있는 눈
felice di stare quaggiu con te 그렇게 내려온 행복
'도메니코 모두뇨(Domenico Modugno, 1928-1994)'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1928년에 태어났습니다. 이탈리아의 싱어 송라이터(Cantautore / Singer Songwriter) 이자 배우이며 국회의원으로 정치활동도 하였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배우가 되기 위해 배우학교에 입학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25세 때인 1953년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도메니코 모두뇨는 1958년 싱글 지금 흐르고 있는 '볼라레 / 날아라 / 푸르름 속에 파랗게 색칠하리(Volare / Nel Blu Dipinto Di Blu)'의 곡으로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 1958)에 이탈리아 대표로 참가하여 입상하였고 같은 해인 1958년에 산레모 가요제(Festival Di Sanremo / Sanremo Music Festival 1958) 에서 1위로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이 곡은 크게 히트되면서 그의 명성도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곡은 '날아라 노래하자(Volare Cantare)'라는 제목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5주 동안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곡은 칸초네 역사상 초유의 일로 미국 빌보드 팝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최초 싱글 차트 1위 외국곡이라는 기록도 세웠던 것입니다. 아울러 이 곡은 같은 해인 1958년에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노래 부문상과 올해 최고의 앨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습니다.
도메니코 모두뇨는 1959년에 '차오, 차오 밤비나(Piove / Ciao, Ciao Bambina)'의 곡으로 산레모 가요제(Festival Di Sanremo 1959)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습니다. 1962년에는 '안년, 안녕(Addio, addio / Goodbye, Goodbye)'의 곡으로 산레모 가요제(Festival Di Sanremo, 1962)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1966년에는 '신이시여, 사랑은 영원히(Dio, Come Ti Amo)'의 곡으로 산레모 가요제(Festival Di Sanremo, 1966)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습니다.
그의 대표곡으로 '낡은 연미복(Vecchio Frac / Old Tailcoat)', '씁쓸한 나의 땅(Amara Terra Mia)', '그대는 내게 너무나 큰 존재(Tu Si Na Cosa Grande)' 등의 곡도 크게 히트하였으며 많은 사랑도 받았습니다.
도메니코 모두뇨는 1960년에 이탈리아의 유명한 감독인 '마리오 마톨리(Mario Mattoli, 1898-1980)'가 감독을 맡았고 '기안니 페리오(Gianni Ferrio, 1924-2013)'가 음악을 맡은 이탈리아 뮤지컬 코미디 영화 '이스키아 섬의 약속 / 노래하라! 태양(Appuntamento A Ischia, 1960)'에 주연으로 출연하여 열연하였고 44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1986년에는 정치에 뜻을 두고 이탈리아 튜린(Turin)에서 선거에 참여하였고 이탈리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1987년부터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도메니코 모두뇨는 1994년 8월 6일 푸른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그의 자택에서 푸른 하늘 속으로 날아가고 말았습니다. 이후 그는 불후의 명곡들만 남겨놓은 채 다시는 우리들 곁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 김기원의 음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