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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 스토리" O.S.T. "러브 스토리 / Love Story" - 앤디 윌리엄스 / Andy Williams

kwkimkw 2025. 2. 6. 00:29

영화 "러브 스토리 / Love Story" O.S.T.

"러브 스토리 / Love Story"

- 앤디 윌리엄스 / Andy Williams

 

 

Where do I begin to tell the story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요

of how great a love can be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에 대해서 말에요

The sweet love story                             그 달콤한 사랑 이야기는

that is older than the sea                      저 바다보다 더 넓은 이야기에요

The simple truth about the love            사랑에 대한 간단한 진실을

she brings to me                                   그녀가 내게 가지고 온 거예요

 

Where do I start                                   어디서부터 시작했을까요

with her first 'hello'                               그녀가 처음으로 '헬로우'라고 말 했을 때

She gave new meaning                      그녀는 하나의 새로운 의미를 주었던 거예요

to this empty world of mine                 내 텅빈 세상에 말에요

There'd never                                      거기에는 결코 없었던 거예요

be another love another time              거짓된 사랑이나 역사가 말에요

She came into my life                         그녀는 내 인생에 들어와

and made the living fine                      삶을 기쁘게 해주었던 거예요

 

She fills my heart                                그녀는 내 마음을 채워주었어요

She fills my heart                                그녀는 내 마음을 채워주었어요

with very special things                       뭔가 아주 특별한 것으로 말예요

with angel songs                                 그것은 천사의 노래와

and with wild imaginings                     즐거운 상상들이었어요

She fill my soul with so much love     그녀는 내 영혼을 많은 사랑으로 채워주었어요

That any where I go I'm never lonely 내가 가는 곳은 결코 외롭지 않았어요

With her along who could be lonely   그녀와 함께라면 어떻게 외로울 수가 있겠어요

I reach for her hand                            난 그녀의 손을 잡을 거예요

She's always there                             그녀는 항상 거기에 있어요

 

How long does it last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의 사랑이 계속될 수 있을까요

Can love be measured                       우리의 사랑을 가늠할 수 있어요

by the hours in a day                          하루하루의 시간의 흐름에 의해서 말에요

I have no answers now                      난 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

But this much I can say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건

I know I'll need her                             난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거예요

till the stars all burn away                   별들이 모두 타버릴 때까지 말에요

And She'll be there                             그녀는 항상 거기에 있어요

 

How long does it last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의 사랑이 계속될 수 있을까요

Can love be measured                        우리의 사랑을 가늠할 수 있어요

by the hours in a day                           하루하루 시간의 흐름에 의해서 말에요

I have no answers now                       난 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

But this much I can say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건

I know I'll need her                              난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거예요

till the stars all burn away                    별들이 모두 타버릴 때까지 말에요

And She'll be there                             그녀는 항상 거기에 있어요

 

 

   영화 '러브 스토리(Love Story, 1970)'는 미국의 중견 작가인 '에릭 시걸(Erich Segal, 1937-)'의 지고지순한 사랑의 아름다움을 그린 1970년 베스트 셀러 소설 '러브 스토리(Love Story, 1970)'를 근거로 하여 '아서 힐러(Arthur Hiller, 1923-)'가 감독을 맡았고 '프란시스 레이(Francis Lai, 1932-)'가 음악을 맡아 미국 파라마운트(Paramount) 영화사가 제작한 명화 중 명화입니다.

 

   영화 '러브 스토리(Love Story, 1970)'의 음악을 맡은 '프란시스 레이(Francis Lai, 1932-)'는 테마 주제곡 '러브 스토리(Love Story)'와 테마곡 '눈 장난(Snow Frolic)'을 작곡하였고 아카데미 어워드에서 영화 음악상과 골든 글러브 영화 음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영화 음악 앨범은 미국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이때부터 세계적인 영화 음악가로서의 그의 명성을 널리 떨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끌고 있는 '프란시스 레이 악단(Francis Lai And His Orchestra)'은 당시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악으로 유명한 '폴모리아 악단(Paul Mauriat Orchestra)'과 쌍벽을 이루게 되었던 것입니다.

 

   미국의 톱 가수 '앤디 윌리엄스(Andy Williams, 1927-2012)'는 그만의 특유한 감미로운 목소리와 편안한 음색으로 1960년 당대 최고의 가수로 명성을 날렸고 미국의 인기 가수이며 TV 스타로 널리 각광을 받았습니다.

 

   앤디 윌리엄스는 그의 아버지의 교회에서 네 형제들이 가족 합창단을 구성하였고 지역교회 합창단 활동을 하였으며 많은 인기를 이끌었습니다. 이들 네 형제는 합창단 경험을 토대로 4인조 그룹 '윌리엄스 브라더스(Williams Brothers)'를 결성하였고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윌리엄스 브라더스 그룹은 오스카상을 수상한 미국의 전설적인 영화배우이자 뮤직 아티스트인 '빙 크로스비(Bing Crosby, 1903-1977)'가 열연했던 '레오 맥커레이(Leo McCarey)'가 감독을 맡았고 '제임스 밴 휴젠(James Van Heusen, 1913-1990)'이 음악을 맡은 영화 '나의 길을 가련다(Going My Way, 1944)'의 백킹 보컬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그룹은 같은 해인 1944년에 '델 로드(Del Lord, 1894-1970)'가 감독을 맡은 뮤지컬 영화 '캔사스 시티 키티(Cansas City Kitty, 1944)'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1952년 윌리엄스 브라더스 그룹은 앤디 윌리엄스의 형이 결혼을 하게 되면서 그룹이 해체되었습니다. 그룹 해체 후 앤디 윌리엄스는 '스티브 알렌(Steve Allene, 1921-2000)'의 투나잇 쇼(Tonight Show)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솔로로 독립하여 가수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1956년 그는 카덴스 레코드사(Cardence Records)와 손을 잡고 그의 첫 톱 텐 히트곡이 되는 '캐나다의 석양(Canadian Sunset)'을 불러 빌보드 차트 1위에 등극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라섰던 것입니다. 1957년 '하와이안 웨딩 송(The Hawaiian Wedding Song)'과 1958년 '그대의 진심인가요(Are Your Sincere)'를 발표하여 많은 인기를 이끌어냈습니다. 1961년 그는 콜럼비아 레코드사(Columbia Records)와 다시 손을 잡고 새롭게 출범하였으며 '그댈 잃는다는 건 익숙해질 수가 없는 거예요(Can't Get Used To Losing You)'를 불러서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1962년에는 NBC-TV '앤디 윌리엄스 쇼(Andy Williams Show)'를 진행하게 되면서 많은 인기를 이끌어냈으며 장장 14년 동안 최고의 시청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하였던 것입니다.

 

   1962년 말 '해변의 낯선 이방인(Stranger on The Shore)'에 이어서 1963년에 '호프리스 / 절망(Hopeless)'을 발표하였고 1964년에는 '거의 다 왔어요(Almost There)'를 불렀으며 많은 여성 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하였습니다.

 

   1965년 '진실이 없는(Ain't In True)', 1967년에 '점점 더(More And More)', 1968년에 '달콤한 추억들(Sweet Memories)', 1969년에는 '행복한 마음(Happy Heart)'을 발표하였고 이 곡이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등 많은 인기를 이끌어냈던 것입니다. 그는 명실공히 스탠더드 가수, 이지 리슨닝(Easy Listening)계열의 대표 주자로 그의 명성을 확고하게 굳혔던 것입니다.

 

   앤디 윌리엄스는 '헨리 킹(Henry King, 1886-1982)'이 감독을 맡았고 '알프레드 뉴먼(Alfred Newman, 1901-1970)'이 음악을 맡은 영화 "모정(慕情) / 사랑은 너무도 아름다워라(Love Is A Many - Splendored Thing, 1955)' O.S.T. 테마곡 '사랑은 너무도 아름다워라(Love Is A Many - Splendored Thing)', '오토 프레밍거(Otto Preminger, 1905-1986)'가 감독을 맡았고 '어네스트 골드(Ernest Gold, 1921-1999)'가 음악을 맡은 영화 '영광의 탈출(Exodus, 1960)' O.S.T. '영광의 탈출(Exodus)', '블레이크 에드워즈(Blake Edwards, 1922-2010)'가 감독을 맡았고 영화음악의 대가인 '헨리 맨시니(Henry Mancini, 1924-1994)'가 음악을 맡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1961)' O.S.T. '문 리버(Moon River)'와 '블레이크 에드워드(Blake Edwards, 1922-2010)'가 감독을 맡았고 '헨리 맨시니(Henry Mancini, 1924-1994)'가 음악을 맡은 영화 '술과 장미의 나날(The Days Of Wine And Roses, 1962)' O.S.T. 테마곡 '술과 장미의 나날(The Days Of Wine And Roses)' 등의 테마곡을 불러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서 힐러(Arthur Hiller, 1923-)'가 감독을 맡았고 '프란시스 레이(Francis Lai, 1932-)'가 음악을 맡은 영화 '러브 스토리(Love Story, 1970)' O.S.T. 테마곡 지금 흐르고 있는 '러브 스토리(Love Story)',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1939-)'가 감독을 맡았고 '니노 로타(Nino Rota, 1911-1979)', '카민 코폴라(Carmine Coppola, 1910-1991)', '카를로 사비나(Carlo Savina, 1919-2002)' 등이 음악을 맡은 영화 '대부(The Godfather, 1972)'의 O.S.T. 테마곡 '부드럽게 속삭이며 사랑해줘요(Speak Softly Love)'와 '프랑클린 J. 샤프너(Franklin J. Schaffner, 1920-)'가 감독을 맡았고 '제리 골드스미스(Jerry Goldsmith, 1929-2004)'가 음악을 맡은 영화 '파피용(Papillon, 1972)' O.S.T. 테마곡 '저 바람처럼 자유롭게(Free As The Wind)' 등의 곡도 불러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는 지구촌 모든 사람들로부터 '영화 주제가의 대명사'로 칭송을 받을 정도로 세계적인 만능 인기 가수였습니다.

 

   그는 1970년대 후반에도 꾸준하게 싱글 곡인 '솔리테어(Solitaire)', '그 시절 우리들(The Way We Were)', '리플렉션(Reflections)' 등의 곡을 발표하였고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기가수였습니다.

1984년 그는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oyal Philharmonic Orchestra)의 연주로 앨범 'Greatest Love Classics'를 발표하였고 많은 사랑과 함께 인기를 이끌기도 하였습니다.

 

   앤디 윌리엄스는 1990년대에 접어들자 그동안 활발하게 활동했던 레코딩 업계를 은퇴하게 됩니다. 그는 1992년에 문화사업에 뜻을 두고 미국 미주리 주 브랜슨(Branson, Missouri)시에 초대형 극장인 '앤디 윌리엄스 문 리버 극장(Andy Williams Moon River Theatre)'을 설립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운영자로 탈바꿈하였고 열정적인 문화사업 활동을 펼치기도 하였습니다.

 

   실로 앤디 윌리엄스는 그만의 특유한 감미로운 목소리와 편안한 음색으로 세계 곳곳에 그의 명성을 날렸고 오래도록 기억되는 인기 가수로 TV 스타로 영원히 남게 된 것입니다.

 

   2012년 가을 스산한 바람과 함께 유난히 반짝거렸던 큰 별 하나가 문 리버를 타고 미주리 주 브랜슨 시 바람 부는 높은 언덕 위의 하늘을 가르며 사라졌습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문 리버 가수 앤디 윌리엄스는 2012년 9월 25일 방광암의 악화로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 대지 위를 하얗게 덮었던 그 많은 눈들은 이미 다 녹아 내려 대지를 질펀하게 만들어 가고 있었다. '올리버 바렛 4세/ Oliver Barrett Ⅳ(라이언 오닐 분 / Ryan O'Neal, 1941-)'는 혼자 시린 하늘을 바라보며 '스물다섯살에 죽은 젊은 여인에 대해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요'라고 중얼거린다. 올리버의 뇌리에서는 바로 엊그제 일만 같은 추억을 떠올리며 뉴욕의 센트럴 파크의 한 벤치에 쓸쓸히 앉아 있었다.

   하버드대학 학생이며 보스톤 부유층 명문가의 아들인 올리버는 학교 도서관에 갔다가 가난한 이탈리아 이민계 출신 빵집의 딸이며 레드크레프 음악대학교에 재학 중인 '제니 캐발러리 / Jenny Cavalleri(알리 맥그로 분 / Ali MacGraw, 1939-)'와 운명적인 만남을 이룬다. 올리버는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이지적이면서 당당해 보이는 그녀의 매력에 끌려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들 둘은 점차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리고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 올리버는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그의 부모에게 제니를 소개하였다. 그러나 제니 집안과의 경제적, 사회적인 격차를 내세운 부모 특히 올리버의 아버지 '올리버 바렛 3세 / Oliver Barrett Ⅲ(레이 밀란드 분 / Ray Milland, 1907-1986)'의 완강한 반대의 벽에 부딪히고 만다.

결국 이들은 단 둘이서 그들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올리버는 그의 아버지와 단절된 상태로 아르바이트와 학업으로 어려운 결혼생활을 꾸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 둘의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더한 행복감으로 충만해 있었다. 올리버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변호사가 되었고 어려운 생활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올리버와 제니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느끼면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올리버는 그의 아버지의 60세 기념 생일 파티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게 된다. 그러나 올리버는 아버지로부터 걸려오는 모든 전화를 받지 않았다. 제니는 올리버를 잘 타일렀지만 그는 막무가내였다. 이들 둘은 서로 얼마간 말다툼을 벌였다. 제니는 모두가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와 헤어질 것을 결심하였고 집을 나서게 된다.

   이들에게 있어 행복은 잠시에 불과했다. 신은 이들에게 참으로 가혹했다. 너무도 빨리 젊디젊은 여인 제니에게 악성 백혈병이 찾아온 것이었다.

   이를 늦게서야 알게 된 올리버는 집을 나간 제니를 찾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헤맸지만 허사였다. 제니를 찾지 못한 올리버는 지친 발을 이끌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그토록 찾았지만 보이지 않던 제니가 바로 집 문 앞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열쇠를 놓고 나왔기에 다시 돌아왔다는 이유였다.

   올리버의 두 눈에서는 하염없이 뜨거운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그는 그녀에게 '미안해...'라고 말하면서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그녀는 그에게 '사랑이란 절대 미안해하지 않는 거야...난 모차르트...바흐...비틀즈 그리고 올리버를 사랑해...'라고 말한다.

   올리버는 악성 백혈병과 사투를 벌리고 있는 그녀를 살리려고 백방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결국 그녀는 죽고 만다. 그토록 사랑했던 그녀는 그의 곁을 영원히 떠나가고 말았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올리버의 아버지는 급히 병원으로 찾아왔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는 그의 아들 올리버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한다. 이들 부자는 서로 화해하게 된다.

   올리버는 꺼져가는 목소리로 '사랑이란 절대 미안해하지 않는 거야...'를 되뇌면서 걷고 있었다. 하얗게 싸였던 눈들은 녹아내렸고 거리를 온통 질펀하게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올리버는 질펀해진 그 길을 따라 쓸쓸하게 걸어가고 있었다. '사랑이란 절대 미안해하지 않는 거야...'

 

   - 김기원의 음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