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 / La Mare'e Haute" - 리사 데 셀라 / Lhasa De Sela
"밀물 / La Mare‘e Haute"
- 라사 데 셀라 / Lhasa De Sela
La route chante, quand je m'en vais 내가 떠날 때면 길은 노래합니다
Je fais trois pas, la route se tait 내가 세 발짝을 떼면 길은 노래를 멈춥니다
La route est noire, a perte de vue 길은 칠흑같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Je fais trois pas, la route n'est plus 내가 세 발짝을 떼면 길은 사라집니다
Sur la mare‘e haute, je suis monte 밀물 위로 나는 올라갔습니다
La tete est pleine, mais le coeur n'a pas assez 머리는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가슴은 부족합니다
Mains de dentelle, figure de bois, 레이스 달린 손 나무로 된 얼굴
Le corps en brique, les yeux qui piquent 벽돌로 된 몸 바늘로 찌르듯 아픈 눈
Mains de dentelle, figure de bois, 레이스 달린 손 나무로 된 얼굴
Je fais trois pas et tu es la 내가 세 발짝을 떼면 당신이 그곳에 있습니다
Sur la mare‘e haute, je suis monte 밀물 위로 나는 올라갔습니다
La tete est pliene, mais le coeur n'a pas assez 머리는 꽉 차 있지만 가슴은 부족합니다
Sur la mare‘e haute, je suis monte 밀물 위로 나는 올라갔습니다
La tete est pliene, mais le coeur n'a pas assez 머리는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가슴은 부족합니다
‘라사 데 셀라(Lhasa de Sela, 1972-2010)'는 1972년 미국 뉴욕(New York)에서 태어난 미국,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멕시코계 미국인으로 스페인어 선생이었고 어머니는 유태계 미국인으로 사진작가였습니다. 라사 데 셀라가 그녀의 본명이기도 하지만 ’라샤(Lhassa)'로 불려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녀의 유년 시절은 가족 모두가 스쿨 버스에서 숙식을 하는 등 멕시코 국경지역을 떠돌면서 보냈다고 합니다. 그녀가 13살 되던 해인 1985년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정착을 하게 되었고 샌프란시스코의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라사 데 셀라는 1991년에 캐나다 몬트리올(Montreal), 퀘벡주(Quebec)에 건너가게 되었고 바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재즈 스타일 음악에 멕시코 민속음악을 응용한 그녀 특유의 음악 장르를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였고 많은 호평과 인기를 이끌어 내기도 하였습니다.
라사 데 셀라는 1997년에 앨범 ‘La Liorona(울보)'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벽을 바라보며(De Cara A La Pared)', '새(El Pajaro) 등의 곡을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이 앨범은 월드뮤직의 위상에 걸맞게 멕시코 음악의 리듬을 바탕에 두고 집시, 포크송, 상송, 클레즈머, 스페인어 보컬이 아우르는 등 라사 데 셀라 특유의 독특한 음악으로 평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이 앨범은 100만장 이상의 판매기록을 올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라사 데 셀라는 2003년에 앨범 ‘The Living Road'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지금 흐르고 있는 싱글 ’밀물(La Mare'e Haute / The High Tide)', ‘내 이름(My Name)' 등의 곡을 불러 크게 히트하였고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 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라사 데 셀라는 2009년에 앨범 ‘Lhasa'를 발표하였습니다. 수록된 싱글 ’사랑은 여기에 와있고(Love Came Here)', '풀스 골드(F00l's Gold)', '1001 밤(1001 Nights)' 등의 곡을 불러 인기를 독차지하면서 크게 히트하기도 하였습니다.
라사 데 셀라를 향한 운명의 신은 너무도 인색했습니다. 그녀의 갑작스런 유방암 진단으로 투병 끝에 2010년 1월 1일 캐나다 몬트리올 자택에서 37세의 젊은 나이에,,,울며,,,벽을 바라보며,,,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 김기원의 음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