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부" O.S.T. "부드럽게 속삭이며 사랑해줘요" - 앤디 윌리엄스/Andy Williams
영화 "대부 / The Godfather" O.S.T.
"부드럽게 속삭이며 사랑해줘요
/ Speak Softly Love"
- 앤디 윌리엄스 / Andy Williams
Speak softly love 부드럽게 속삭이며 사랑해줘요
and hold me warm against your heart 그대의 가슴으로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I feel your words, 난 그대의 언어를 느껴요
the tender trembling moments start 부드럽고 떨리는 순간이 시작되는
We're in a world, our very own 우리만의 세상 속에서
Sharing a love 사랑을 나누고 있어요
that only few have ever known 아무도 모르는
Wine-colored days 와인빛 나날들
warmed by the sun 햇빛이 따뜻하게 비추는
Deep velvet nights when we are one 벨벳처럼 깊은 밤 우리는 하나가 되었죠
Speak softly love 부드럽게 속삭이며 사랑해줘요
love so no one hears us but the sky 아무도 듣지 못하고 하늘만 알게 해줘요
The vows of love we make 우리가 맺은 사랑의 맹세는
will live until we die 죽을 때까지 지속될 거예요
My life is yours and all because 내 인생은 완전히 그대의 것이에요
Yu came into my world with love 그대가 사랑으로 내 세상에 들어와
so softly love 그렇게 부드럽게 사랑해줬죠
Wine-colored days 와인빛 나날들
warmed by the sun 햇빛이 따뜻하게 비추는
Deep velvet nights when we are one 벨벳처럼 깊은 밤 우리는 하나가 되었죠
Speak softly love 부드럽게 속삭이며 사랑해줘요
love so no one hears us but the sky 아무도 듣지 못하고 하늘만 알게 해줘요
The vows of love we make 우리가 맺은 사랑의 맹세는
will live until we die 죽을 때까지 지속될 거예요
My life is yours and all because 내 인생은 완전히 그대의 것이에요
Yu came into my world with love 그대가 사랑으로 내 세상에 들어와
so softly love 그렇게 부드럽게 사랑해줬죠
미국의 톱 가수 '앤디 윌리엄스(Andy Williams, 1927-2012)'는 그만의 특유한 감미로운 목소리와 편안한 음색으로 1960년 당대 최고의 가수로 명성을 날렸고 미국의 인기 가수이며 TV 스타로 널리 각광을 받았습니다.
앤디 윌리엄스는 그의 아버지의 교회에서 네 형제들이 가족 합창단을 구성하였고 지역교회 합창단 활동을 하였으며 많은 인기를 이끌었습니다. 이들 네 형제는 합창단 경험을 토대로 4인조 그룹 '윌리엄스 브라더스(Williams Brothers)'를 결성하였고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윌리엄스 브라더스 그룹은 오스카상을 수상한 미국의 전설적인 영화배우이자 뮤직 아티스트인 '빙 크로스비(Bing Crosby, 1903-1977)'가 열연했던 '레오 맥커레이(Leo McCarey)'가 감독을 맡았고 '제임스 밴 휴젠(James Van Heusen, 1913-1990)'이 음악을 맡은 영화 '나의 길을 가련다(Going My Way, 1944)'의 백킹 보컬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그룹은 같은 해인 1944년에 '델 로드(Del Lord, 1894-1970)'가 감독을 맡은 뮤지컬 영화 '캔사스 시티 키티(Cansas City Kitty, 1944)'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1952년 윌리엄스 브라더스 그룹은 앤디 윌리엄스의 형이 결혼을 하게 되면서 그룹이 해체되었습니다. 그룹 해체 후 앤디 윌리엄스는 '스티브 알렌(Steve Allene, 1921-2000)'의 투나잇 쇼(Tonight Show)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솔로로 독립하여 가수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1956년 그는 카덴스 레코드사(Cardence Records)와 손을 잡고 그의 첫 톱 텐 히트곡이 되는 '캐나다의 석양(Canadian Sunset)'을 불러 빌보드 차트 1위에 등극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라섰던 것입니다. 1957년 '하와이안 웨딩 송(The Hawaiian Wedding Song)'과 1958년 '그대의 진심인가요(Are Your Sincere)'를 발표하여 많은 인기를 이끌어냈습니다. 1961년 그는 콜럼비아 레코드사(Columbia Records)와 다시 손을 잡고 새롭게 출범하였으며 '그댈 잃는다는 건 익숙해질 수가 없는 거예요(Can't Get Used To Losing You)'를 불러서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1962년에는 NBC-TV '앤디 윌리엄스 쇼(Andy Williams Show)'를 진행하게 되면서 많은 인기를 이끌어냈으며 장장 14년 동안 최고의 시청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하였던 것입니다.
1962년 말 '해변의 낯선 이방인(Stranger on The Shore)'에 이어서 1963년에 '호프리스 / 절망(Hopeless)'을 발표하였고 1964년에는 '거의 다 왔어요(Almost There)'를 불렀으며 많은 여성 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하였습니다.
1965년 '진실이 없는(Ain't In True)', 1967년에 '점점 더(More And More)', 1968년에 '달콤한 추억들(Sweet Memories)', 1969년에는 '행복한 마음(Happy Heart)'을 발표하였고 이 곡이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등 많은 인기를 이끌어냈던 것입니다. 그는 명실공히 스탠더드 가수, 이지 리슨닝(Easy Listening)계열의 대표 주자로 그의 명성을 확고하게 굳혔던 것입니다.
앤디 윌리엄스는 '헨리 킹(Henry King, 1886-1982)'이 감독을 맡았고 '알프레드 뉴먼(Alfred Newman, 1901-1970)'이 음악을 맡은 영화 "모정(慕情) / 사랑은 너무도 아름다워라(Love Is A Many - Splendored Thing, 1955)' O.S.T. 테마곡 지금 흐르고 있는 '사랑은 너무도 아름다워라(Love Is A Many - Splendored Thing)', '오토 프레밍거(Otto Preminger, 1905-1986)'가 감독을 맡았고 '어네스트 골드(Ernest Gold, 1921-1999)'가 음악을 맡은 영화 '영광의 탈출(Exodus, 1960)' O.S.T. '영광의 탈출(Exodus)', '블레이크 에드워즈(Blake Edwards, 1922-2010)'가 감독을 맡았고 영화음악의 대가인 '헨리 맨시니(Henry Mancini, 1924-1994)'가 음악을 맡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1961)' O.S.T. '문 리버(Moon River)'와 '블레이크 에드워드(Blake Edwards, 1922-2010)'가 감독을 맡았고 '헨리 맨시니(Henry Mancini, 1924-1994)'가 음악을 맡은 영화 '술과 장미의 나날(The Days Of Wine And Roses, 1962)' O.S.T. 테마곡 '술과 장미의 나날(The Days Of Wine And Roses)' 등의 테마곡을 불러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서 힐러(Arthur Hiller, 1923-)'가 감독을 맡았고 '프란시스 레이(Francis Lai, 1932-)'가 음악을 맡은 영화 '러브 스토리(Love Story, 1970)' O.S.T. 테마곡 '러브 스토리(Love Story)',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1939-)'가 감독을 맡았고 '니노 로타(Nino Rota, 1911-1979)', '카민 코폴라(Carmine Coppola, 1910-1991)', '카를로 사비나(Carlo Savina, 1919-2002)' 등이 음악을 맡은 영화 '대부 (The Godfather, 1972)'의 O.S.T. 테마곡 지금 흐르고 있는 '부드럽게 속삭이며 사랑해줘요(Speak Softly Love)'와 '프랑클린 J. 샤프너(Franklin J. Schaffner, 1920-)'가 감독을 맡았고 '제리 골드스미스(Jerry Goldsmith, 1929-2004)'가 음악을 맡은 영화 '빠삐용(Papillon, 1972)' O.S.T. 테마곡 '저 바람처럼 자유롭게(Free As The Wind)', 영화 "모정 / 慕情 / 사랑은 너무도 아름다워라(Love Is A Many - Splendored Thing, 1955)'등의 곡도 불러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는 지구촌 모든 사람들로부터 '영화 주제가의 대명사'로 칭송을 받을 정도로 세계적인 만능 인기 가수였습니다.
영화 "모정 / 慕情 / 사랑은 너무도 아름다워라(Love Is A Many - Splendored Thing, 1955)'는 1952년에 출간되어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한 수인 / 韓素音(Han Suyin, 1917-2012)' 여사의 자전적 소설인 '너무도 아름다워라(A Many - Splendoured Thing)'를 근거로 하여 1955년 미국의 '20세기 폭스사(Twentieth Century - Fox Film Corporation)'가 영화화 한 명화입니다.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참전하여 취재를 하다 북한 공산군 폭격기의 폭격을 받고 사망한 홍콩 주재 미국 특파원(American Reporter)인 '마크 엘리어트 / Mark Elliot(윌리엄 홀덴 분 / William Holden, 1918-1981)'와 영국과 중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녀인 여의사 한 수인 / Dr. Han Suyin(제니퍼 존스 분 / Jennifer Jones, 1919-2009)'과의 눈물어린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입니다. '헨리 킹(Henry King, 1886-1982)'이 감독을 맡았고 '알프레드 뉴먼(Alfred Newman, 1901-1970)'이 음악을 맡아 아카데미 극영화 음악상을 수상하였으며 영화 테마곡을 작사 작곡한 '새미 패인(Sammy Fain, 1902-1989)'은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극중 여주인공 한 수인 역을 맡은 제니퍼 존스의 메이크 업과 의상은 영화 속 배역에 맞도록 완벽한 동양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의상을 맡은 '샤를 르메이르(Charles LeMaire, 1897-1985)'도 아카데미 의상 디자인상의 영예를 안았던 명화 중 명화입니다.
그는 1970년대 후반에도 꾸준하게 싱글 곡인 '솔리테어(Solitaire)', '그 시절 우리들(The Way We Were)', '리플렉션(Reflections)' 등의 곡을 발표하였고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기가수였습니다.
1984년 그는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oyal Philharmonic Orchestra)의 연주로 앨범 'Greatest Love Classics'를 발표하였고 많은 사랑과 함께 인기를 이끌기도 하였습니다.
앤디 윌리엄스는 1990년대에 접어들자 그동안 활발하게 활동했던 레코딩 업계를 은퇴하게 됩니다. 그는 1992년에 문화사업에 뜻을 두고 미국 미주리 주 브랜슨(Branson, Missouri)시에 초대형 극장인 '앤디 윌리엄스 문 리버 극장(Andy Williams Moon River Theatre)'을 설립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운영자로 탈바꿈하였고 열정적인 문화사업 활동을 펼치기도 하였습니다.
실로 앤디 윌리엄스는 그만의 특유한 감미로운 목소리와 편안한 음색으로 세계 곳곳에 그의 명성을 날렸고 오래도록 기억되는 인기 가수로 TV 스타로 영원히 남게 된 것입니다.
2012년 가을 스산한 바람과 함께 유난히 반짝거렸던 큰 별 하나가 문 리버를 타고 미주리 주 브랜슨 시 바람 부는 높은 언덕 위의 하늘을 가르며 사라졌습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문 리버 가수 앤디 윌리엄스는 2012년 9월 25일 방광암의 악화로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 김기원의 음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