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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래 / Happy Song" - 보니 엠 / Boney M

kwkimkw 2025. 2. 10. 05:38

 "행복한 노래 / Happy Song"

 - 보니 엠 / Boney M

 

 

We are down,                                          우리는 우울해요

We are crazy fools everyday at school   매일 학교에서 미쳐가는 바보들이에요

Teachers here, teachers there,               여기도 선생님, 저기도 선생님

Books and books, they are everywhere. 여기저기 널려있는 책들

 

Come on boys, we need to dance,         얘들아 춤춰요, 춤출 기회가 왔어요

We have got a good chance.                  기회가 왔어요

Lay your problems on the floor,               할 일들은 내려놓고

clap your hands and sing once more:      손뼉치고 노래해요

Everybody, let's go to the "king"               모두 멋진 “킹”으로 가요

We can dance there,                                우리들 그곳에서

dance and eat an ice-cream.                   춤추고 아이스크림도 먹어요

Everybody dancing all night long,            모두가 밤이 새도록 춤춰요

Try to do it, sing a happy song.                자, 모두 행복한 노래 불러요

Music, dancing in the night,                     음악이 있는 밤, 춤추면

we can get so high,                                  우리들 모두 기분이 좋아져요

For no reason no long stop,                     어떤 이유도 어떤 방해도 없어요

now's the time to go to the top.                지금은 행복한 시간이에요

It's a sweeter happy song,                       달콤하고 행복한 노래

We'll sing all night long.                           우리들은 밤새도록 부를 거예요

 

Lay your problems on the floor,               할 일들은 내려놓고

clap your hands and sing once more:      손뼉치고 노래해요

Everybody, let's go to the "king"               모두 멋진 “킹”으로 가요

It's time to dance, it's time to sing,           춤추고 노래 부를 시간이에요

sing a happy song, a happy song            행복한 노래, 행복한 노래 불러요

 

Come on boys, we need to dance,          얘들아 춤춰요, 춤출 기회가 왔어요

We all have got a good, good chance.    정말, 좋은 기회가 왔어요

Lay your problems on the floor,               할 일들은 내려놓고

clap your hands and sing once more:      손뼉치고 노래해요

Music, sound in the night,                        음악이 있는 밤, 춤추면

we all can get so high,                             우리들 모두 기분이 좋아져요

For no reason no long stop,                     어떤 이유도 어떤 방해도 없어요

now's the time to go to the top.                지금은 행복한 시간이에요

We are down,                                           우리는 우울해요

We are crazy fools everyday at school    매일 학교에서 미쳐가는 바보들이에요

Come on boys, we need to dance,           얘들아 춤춰요, 춤출 기회가 왔어요

We have got a good chance.                   기회가 왔어요

Everybody, let's go to the "king"              모두 멋진 “킹”으로 가요

Let's go, let's go boys,                             가요, 얘들아 가요

Come with me and sing,                          나와 함께 노래 불러요

Sing a happy song                                   행복한 노래 불러요

Everybody, let's go to the "king"              모두 멋진 “킹”으로 가요

Everybody,                                               모두

 

 

   '보니 엠(Boney M. 1976)' 그룹은 1976년 독일의 유명 프로듀서인 '프랭크 패리언(Frank Farian, 1941-)'에 의해 결성된 세계적인 팝, 디스코 그룹입니다. 자메이카 출신으로 원년 오리지널 핵심 멤버이며 여성 리드 보컬인 '리즈 미첼(Liz Mitchell, 1952-)'을 중심으로 역시 자메이카 출신 여성 보컬인 '마르시아 배렛(Marcia Barrett, 1948-)', 카리브 해 앤틸리스 제도(Antilles)의 남서부 끝에 있는 섬 아루바(Aruba) 출신으로 남성 댄서 보컬인 '보비 패렐(Bobby Farrell, 1949-2010)' 그리고 여성 보컬인 '마이지 윌리암스(Maizie Williams, 1951-)' 등 4명의 보컬로 구성된 혼성 4인조 그룹이며 팝 월드 최고의 히트 메이커로 각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보니 엠 그룹은 유로 팝과 디스코, 레게 리듬을 접목시켜 그들 특유의 독특한 디스코 음악으로 지구촌 곳곳에 디스코 음악 열풍을 일으켰던 세계적인 팝, 디스코 그룹입니다.

 

   1976년 '보니 엠(Boney M, 1976)' 그룹이 결성되기 전인 1974년에 프랭크 패리언은 스튜디오 뮤지션을 동원하여 '그대여 함께하시겠어요(Baby Do You Wanna Bump)'의 곡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곡을 당시 TV 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이던 흑인 수사물에서 착안한 가상의 이름인 '보니 엠(Boney M)' 명의로 발표하였습니다. 프랭크 패리언은 무명의 가수들을 기용하여 서인도제도의 정서가 담긴 이 곡의 정취에 맞추어 흑인 보컬 그룹 '보니 엠(Boney M)'이라는 가상 그룹을 탄생시켰던 것입니다.

 

   이 곡은 기대 이상의 인기를 이끌어 냈으며 독일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곡은 많은 인기와 함께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여 떨쳐갔던 것입니다. 이에 보니 엠(Boney M)의 실체를 알고 싶어 하는 열혈 팬들이 늘어나면서 프랭크 패리언은 가상의 그룹이 아닌 실제의 그룹의 결성을 단행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따라서 프랭크 패리언은 1976년에 치열한 경쟁을 거친 오디션을 통해서 여성 보컬 리즈 미첼, 마르시아 배렛, 마이지 윌리암스의 3인과 남성 댄서 보컬 보비 패렐 1인 등으로 구성된 혼성 4인조 '보니 엠(Boney M, 1976)' 그룹을 결성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프랭크 패리언에 의해 결성된 보니 엠 그룹은 1976년 첫 앨범 'Take The Heat Off Me'에 수록한 싱글 '아빠가 근사해(Daddy Cool)'와 '써니(Sunny)' 등의 곡을 불러 총 9개의 골든 디스크를 획득하였습니다. 이렇듯 단기간 동안에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 보니 엠 그룹은 처음부터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데뷔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특히 '써니(Sunny)'의 곡은 보니 엠 그룹의 미국 음악계 진입을 위한 교두보가 되었습니다. 보니 엠 그룹은 그 당시 유럽과 미국 음악계를 장악하고 있던 유로 팝과 디스코의 특징을 절묘하게 결합시켰고 서인도제도의 레게 리듬을 접목시켰던 것입니다. 서정성 넘치는 그들 특유의 독특한 디스코 음악을 탄생시켰던 것입니다.

 

   이어서 보니 엠 그룹은 1977년에 발표한 앨범 'Love For Sale'에 수록된 '사랑을 팝니다(Love For Sale)', '마 베이커(Ma Baker)', '벨파스트(Belfast)', 등의 곡이 독일 차트 1위와 영국 차트 상위권에 등극하였으며 명실공히 디스코의 여왕으로 불려지기도 하였습니다.

 

   1978년에 발표한 앨범 'Nightflight To Venus'에 수록된 억압 받는 사람들의 자유를 염원하며 부른 곡 '바빌론의 강가에서(By The Rivers Of Babylon)'의 곡은 영국 차트 1위에 5주간 머무는 등 '동그라미 속의 갈색 소녀(Brown Girl In The Ring)', '매리의 소년 아이(Mary's Boy Child)', '라스푸틴(Rasputin)', '한 아이가 태어날 때(When A Child Is Born)' 지금 흐르고 있는 '행복한 노래(Happy Song)', '만델라(Mandela)', '가여운 여인이여 울지 말아요(No Woman No Cry)', '편도 승차권(One Way Ticket)' 등의 곡도 많은 사랑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 냈던 것입니다.

 

   '라스푸틴(Rasputin)'의 곡은 러시아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Nikolai Ⅱ / Nicholas Ⅱ, 1868-1918)' 시대에 자칭 성경 설교자로 활동하였고 당시 황태자인 '알렉세이(Aleksei)'의 혈우병을 낫게 해주었으며 황제의 신임과 황후 '알렉산드라(Alexandra)'의 총애를 받은 실존 인물 '그리고리 라스푸틴(Grigori Rasputin, 1869-1916)'의 삶을 노래한 곡입니다. 라스푸틴은 모스크바의 귀부인들로부터 환대를 받았으며 세간에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황후 알렉산드라의 총애를 받은 라스푸틴은 황제 니콜라이 2세가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는 동안 러시아의 전권을 손에 쥐기도 하였습니다. 라스푸틴은 그의 방약무인한 행동을 반대해온 귀족들에 의해 총격을 받았고 살해되었습니다. 강에 버려진 그의 시신은 강 하구에서 발견되었고 그의 성기는 한 여인에 의해 잘려나갔으며 한동안 보존되었습니다. 현재 그의 성기는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가여운 여인이여 울지 말아요(No Woman No Cry)'의 원곡자는 자메이카 출신으로 레게 음악의 대부인 '밥 말리(Bob Marley, 1945-1981)'이며 그의 대표곡이기도 한 명곡입니다. 이 곡은 영국의 지배로부터 자메이카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서 시위 현장에서 투쟁하고 있는 가여운 여인을 위한 곡이라고 합니다. 자유에 대한 갈망을 담고 있는 레게 음악의 명곡으로 알려진 곡입니다. 밥 말리는 흑인 인권운동에 앞장서왔습니다. 밥 말리는 1981년 그의 나이 36세의 짧은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났으며 레게 음악의 대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보니 엠 그룹의 '바빌론의 강가에서(By The Rivers Of Babylon)'와 '매리의 소년 아이(Mary's Boy Child)'의 곡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명곡 10곡 중 하나로 기네스 북에 오르기도 한 곡으로 지구촌에서 널리 애청되고 있는 명곡입니다. 

 

   보니 엠 그룹은 1978년 서구 팝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구 소련에서 초청공연을 갖는 등 전 세계에 디스코 열풍을 주도한 역동적인 보컬 그룹으로 평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보니 엠 그룹은 1979년에 앨범 'Oceans Of Fantasy'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고향으로 가는 거야(Gotta Go Home)', '엘 루테(El Lute)', '난 다시 태어났어요(I'm Born Again)', '바하마 엄마(Bahama Mama)' 등의 곡과 1981년에 발표한 앨범 'Christmas Album'에 수록된 '즐거운 크리스마스(Feliz Navidad)' 등의 곡도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1980년대에 들어 지구촌 음악계는 디스코 음악의 몰락과 함께 많은 팝, 디스코 그룹들도 몰락의 위기에 빠져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보니 엠 그룹의 '행복한 노래(Happy Song)'와 1984년에 발표한 앨범 'Ten Thousand Lightyears'의 수록곡들은 꾸준하게 히트를 유지하며 사랑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후 보니 엠 그룹은 일부 멤버의 교체와 프랭크 패리언과의 결별 등 내부 진통 과정을 거쳤습니다. 리드 보컬인 리즈 미첼을 중심으로 새로운 구성을 하게된 보니 엠 그룹은 미국 출신이며 리드 보컬 리즈 미첼의 남편인 '토마스 펨버튼(Thomas Pemberton)'을 전문 매니저로 영입하기에 이르렀고 이들은 영국 무대를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현존하는 오리지널 보니 엠 그룹의 정통성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는 유일한 팝, 디스코 그룹으로 지구촌 만인들의 심금을 끊임없이 울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보니 엠 그룹은 지난 2012년 4월 내한 공연을 했습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에 이어 대구 천마아트센터, 부산 KBS 홀, 대전 CMB 엑스포 아트홀 등에서 순회 공연을 펼쳤습니다. 특히 보니 엠 그룹은 내한 순회 공연에서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 수익금을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 연합회에 기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국에 억류된 탈북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거행된 촛불집회 현장에도 참석하여 자신들의 히트곡 중 '바빌론의 강가에서(By The Rivers Of Babylon)', '만델라(Mandela)', '가여운 여인이여 울지 말아요(No Woman No Cry)' 등의 곡을 불러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하였습니다.

 

   보니 엠 그룹의 리드 보컬인 리즈 미첼은 '난 동서로 분단된 독일에서 살았고 서양 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구 소련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사랑과 평화, 화합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희망을 포기해서는 안 되며 우리가 소망을 가지고 함께 기도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노래를 통해 한국 국민은 물론이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것입니다'라고 기자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 김기원의 음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