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억" O.S.T. "그 시절 우리들" -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 Barbra Streisand
영화 "추억 / The Way We Were" O.S.T.
"그 시절 우리들 / The Way We Were"
-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 Barbra Streisand
Memories, like the colors of my mind 추억들, 내 가슴 속 빛깔 같은
misty watercolor memories of the way we were 그 시절 우리들의 안개 낀 수채화 같은 추억들
Scattered pictures of the smiles we left behind 우리 미소가 담긴 사진 속 아름다웠던 순간들
smiles we gave to one ane another for the way we were 그 시절 우리들의 미소가 머물렀던 순간들
Oh, can it be that it was all so simple then 오, 그땐 모든 것이 아주 단순하게 보였어요
Or has time rewritten every line 아니면 시간이 흘러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요
And if we had the chance to do it all again 우리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Tell me, 말해보세요
Would we, could we? 우리는, 우린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Memories, may be beautiful and yet 추억들, 아름다웠던 추억일지 모르지만
What's too painful to remember we simply choose to forget떠올리기엔 너무 고통스러워 쉽게 잊으려고도 했어요
So it's the laughter we will remember 그래요 우린 그 미소를 떠올리고 있어요
Whenever we remember the way we were 그 시절 우리들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말이어요
We remember the way we were, hum, hum... 그 시절 우리들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말이어요, 음, 음...
'바브라 스트라이샌드(Barbra Streisand, 1942-)'는 유태계 미국인으로 미국의 배우, 가수이자 영화 제작자로 널리 활동해왔습니다. 그녀는 1942년 뉴욕 부루클린(Brooklyn, New York)에서 태어났으며 10살 때부터 연기자의 재능을 보였습니다. 부루클린의 애라스무스 고등학교(Erasmus Hall High School)를 나와 연극학교에서 기량을 닦았습니다. 그녀의 나이 17살 때인 1959년에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의 게이 나이트클럽(Gay Nightclub) '라이온(The Lion)'이 주최한 탤런트 콘테스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녀의 본명은 '바바라 스트라이샌드(Barbara Joan Streisand)'였으나 현재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Barbra Streisand)로 바꿨고 이 때부터 본격적인 연기활동과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1962년 뉴욕 브로드웨이(Broadway, New York) 뮤지컬 '도맷값으로 드리지요(I Can Get It For You Wholesale, 1962)'에 출연하였고 1963년에 콜롬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사와 손을 잡았으며 앨범 'The Barbra Streisand Album'을 발표하여 데뷔하였습니다. 앨범에 수록된 '실컷 울어 보세요(Cry Me River)', '꿀맛이에요(A Taste Of Honey)', '행복한 날들이 다시 찾아왔어요(Happy Days Are Here Again)', '누가 크고 나뿐 늑대를 무서워 하는가(Who's Afraid Of The Big Bad Wolf?)' 등의 곡을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앨범은 빌보드 팝 앨범 차트 톱 텐 진입은 물론 골드 앨범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1964년에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화니 걸(Funny Girl, 1964)'에 출연하여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1968년에는 할리우드의 거장 '윌리엄 와일러(William Wyler, 1902-1981)'가 감독을 맡았고 '줄 스타인(Jule Styne, 1905-1994)'이 음악을 맡은 영화 '화니 걸 / 재미있는 여자(Funny Girl, 1968)'에 출연하여 O.S.T. 테마곡 '피플(People)'을 열창하였습니다. 그녀는 이 곡을 빌보드 차트 톱 텐에 올렸고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1969년에는 '진 켈리(Gene Kelly, 1912-1996)'가 감독을 맡았고 '제리 헤르만(Jerry Herman, 1931-)'이 음악을 맡은 영화 '헬로 돌리(Hellow Dolly, 1969)'에 출연하였고 아카데미 어워드와 골든 그로브 어워드 최고의 연기자상(Golden Globe Award Best Actress)을 수상하였습니다. 1970년에는 '허버트 로스(Herbert Ross, 1927-2001)'가 감독을 맡은 영화 '올빼미와 새끼 고양이(Die Eule Und Das Katzchen / The Owl And The Pussycat, 1970)', 1972년에는 '피터 보그다노비치(Peter Bogdanovich, 1939-)'가 감독을 맡은 영화 '연애 대소동(What's Up Doc?, 1972)' 등의 영화에 출연하여 열연하였습니다. 1973년에는 '시드니 폴락(Sydney Pollack, 1934-2008)'이 감독을 맡았고 '마빈 햄리시(Marvin Hamlisch, 1944-2012)'가 음악을 맡은 영화 '추억 / 그 시절 우리들(The Way We Were, 1973)'에 출연하여 O.S.T. 곡인 지금 흐르고 있는 '그 시절 우리들(The Way We Were)'의 곡을 불러 크게 히트시켰습니다.
영화 '추억(The Way We Were, 1973)'은 1973년 미국의 유명한 각본 작가인 '아서 로렌츠(Arthur Laurents, 1917-2011)'의 각본에 의해 제작되었습니다. 1930년대 미국에서의 이념논쟁이 치열했던 시대적 배경은 물론 1950년대 미국에서의 매카시즘(McCarthyism) 열풍이 밀어닥쳤던 시대적 배경과 당시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 캠퍼스 생활을 근거로 하여 제작된 미국의 로맨스 드라마 영화이자 명화입니다.
영화 '추억 / 그 시절 우리들(The Way We Were, 1973)'은 미국의 할리우드 감독인 '시드니 폴락(Sydney Pollack, 1934-2008)'이 감독을 맡았고 '마빈 햄리시(Marvin Hamlisch, 1944-2012)'가 음악을 맡았으며 미국의 배우, 가수이자 영화 제작자로 널리 활동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Barbra Streisand, 1942-)'가 열연하였고 O.S.T. 테마곡 '그 시절 우리들(The Way We Were)'의 곡을 열창한 명화입니다.
이 영화는 1973년에 아카데미 어워드 최고의 영화 작품(Best Original Dramatic Score)상과 최고의 주제가(Best Original Song)상을 수상하였고 1974년에는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O.S.T. 테마곡 '그 시절 우리들(The Way We Were)'의 곡은 1974년에 빌보드 핫 100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한 명화 중 명화입니다.
1975년에는 허버트 로스가 감독을 맡았고 '프레드 웹(Fred Ebb, 1928-2004)', '존 캔더(John Kander, 1927-)', '피터 마츠(Peter Matz, 1928-2002)'가 음악을 맡은 영화 '화니 레이디 / 재미있는 숙녀(Funny Lady, 1975)'에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1976년에는 '프랭크 피어슨(Frank Pierson, 1925-)'이 감독을 맡은 영화 '스타 탄생(A Star Is Born, 1976)'에 영화 속 여주인공 '에스터 호프만 / Eather Hoffman(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분)' 역을 맡았고 상대 남주인공 '존 노르만 하워드 / John Norman Howard(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분 / Kris Kristofferson, 1936-)' 역은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맡아 함께 열연하였습니다. 영화 '스타 탄생(A Star Is Born, 1976)'의 O.S.T.곡 '늘 푸른(Evergreen)'은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작곡한 음악입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직접 불렀고 앨범 출시 후 한 달이 못 되어 플래티넘 수상 앨범이 된 곡으로 대단한 인기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 '스타 탄생(A Star Is Born)'과 함께 주제곡 '늘 푸른(Evergreen)'의 곡도 크게 히트하였고 작품, 작곡, 주제가, 남우 주연, 여우 주연상 등 5개 부문의 골든 글로브상을 석권하는 등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명화입니다. 이 곡은 1994년에 그녀의 콘서트에서 다시 불렀으며 많은 인기와 함께 사랑을 듬뿍 받은 명곡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1978년에 '닐 다이아몬드(Neil Diamond, 1941-)'와 함께 부른 듀엣 곡 '그대 나에게 꽃다발을 가져다주지 않아요(You Don't Bring Me Flowers)'를 불러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송라이터이자 배우, 가수인 '도나 서머(Donna Summer, 1948-2012)'와 함께 부른 '더는 울지 않을 거예요(No More Tears)'도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크게 히트시켰습니다.
1980년에는 앨범 'Guilty'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사랑에 빠진 여인(Woman In Love)', '뛰어놀 수 있어요(Run Wild)' 등의 곡을 히트시켰습니다. 그리고 수록된 '길티 / 유죄(Guilty)'의 곡과 '얼마나 바보스러운가요(What Kind Of Fool)'의 곡을 '비지스(Bee Gees, 1958-2003, 2009-2012)' 그룹의 '배리 깁(Barry Gibb, 1946-)'과 듀엣으로 불러 히트시켰고 2005년에는 후속 작품으로 앨범 'Guilty Pleasures'를 발표하였으며 수록된 '낯선 땅 이방인(Stranger In A Strange Land)'의 곡을 많은 사랑과 함께 히트시켰습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그래미 최고 앨범(Best Album)상 및 최고 여성 보컬리스트(Best Female Vocalist)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습니다.
1982년에는 뮤지컬 '캣츠(Cats, 1981)'의 O.S.T. 곡인 '추억(Memory)'을 불렀고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히트하였습니다. 1988년에는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1988)'의 O.S.T. 곡인 '나 혼자서(On My Own)',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의 O.S.T. 곡인 '그대에게 바라는 전부이에요(All I Ask Of You)'를 불렀습니다. 이 곡들 역시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히트하면서 에미 어워드상(Emmy Awards)과 피바디 어워드상(Peabody Awards)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1983년에 영화 '옌틀(Yentl)'의 제작과 감독을 맡으면서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였습니다. 그녀는 1987년에는 영화 '최후의 판결(Nuts)'에서 제작과 음악을 맡았고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아카데미 어워드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1991년에는 영화 '사랑과 추억(The Prince Of Tides, 1991)', 1996년에는 영화 '로즈 앤 그레고리(The Mirror Has Two Faces, 1996)'의 제작과 감독, 출연에 참여하여 영화 제작자,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녀는 1994년에 콘서트를 가졌고 실황 앨범 'Concert'를 출시하였습니다. 이 앨범이 빌보드 차트 톱 텐을 차지하였고 플레티넘을 기록하면서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리고 1997년에는 앨범 'Higher Ground'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그에게 말해주세요(Tell Him)'의 곡을 미국의 3대 디바 중 한 사람인 '셀린 디온(Celine Dion, 1968-)'과 듀엣으로 불러 크게 히트하기도 하였습니다.
2001년에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타임리스(Timeless: Live In Concert, 2001)'의 제작, 각본, 감독, 출연에 직접 참여하였습니다. 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타임리스'로 그녀는 200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53회 프라인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개인 공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2004년에 '제이 로치(Jay Roach, 1957-)'가 감독을 맡았고 '랜디 뉴먼(Randy Newman, 1943-)'이 음악을 맡은 영화 '미트 더 포커스 / 미트 페어런츠 2(Meet The Fockers / Meet Parents 2, 2004)'와 2010년에 '폴 웨이츠(Paul Weitz, 1965-)'가 감독을 맡았고 '스티븐 트래스크(Stephen Trask, 1967-)'가 음악을 맡은 영화 '리틀 포커스 / 미트 페어런츠 3(Little Fockers / Meet Parents 3, 2010)'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2개의 아카데미상(Academy Awards), 8개의 그래미상(Grammy Awards), 4개의 에미상(Emmy Awards), 토니상(Tony Awards), 피바디상(Peabody Awards), 미국영화연구소상(American Film Institute Awards), 골든 글로브상(Golden Globe Awards), 오스카상(Oscar Awards) 등의 수상을 안았고 2007년에는 프랑스 도뇌르 훈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미국의 배우, 가수,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으로 그녀의 명성을 전 세계에 떨쳤던 것입니다.
- 대학 캠퍼스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이룬 '케이티 / Katie Morosky(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분 / Barbra Strrisand, 1942-)'와 '하벨 / Hubbell Gardiner(로버트 레드포드 분 / Robert Redford, 1936-)'은 각자 정치적 이념이 정반대이긴 하나 서로 사랑을 하게 되었다. 졸업 후 케이티는 극좌 정치 운동가로 활동하였고 하벨은 해군 장교로 복무하였으며 전역한 뒤 할리우드의 시나리오(Hollywood Screenwriter) 작가로 활동하였다.
이들 둘은 서로 뜨거운 사랑을 하게 되었고 함께 결혼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의 결혼 생활은 길지 못하였고 정치적인 견해차이를 극복하지 못한채 파국의 길로 접어들었으며 서로 헤어지게 되었다.
당시 미국 영화계에서는 매카시즘(McCarthyism) 열풍에 휩싸이게 되었고 공산주의 영화인들에 대한 축출 움직임도 일어났다. 이에 케이티는 이러한 축출 음모에 반대하는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케이티는 하벨이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로 성공하게 되는데 걸림돌이 될 것을 염려해 이혼을 결심하였고 아이와 함께 그의 곁을 떠났다.
이들이 헤어진 후로 몇년의 세월이 흘러갔다. 뉴욕의 어느 가두에서 원폭금지 서명운동 전단지를 뿌리며 정치운동을 하고 있는 케이티는 우연히 하벨을 만나게 되었다. 이들 둘은 서로 상반된 길을 걷고 있었지만 여전히 서로가 사랑하면서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 둘은 재결합을 이루지 못하였다. 다만 그 시절을 그리워하면서 '그 시절 우리들(The Way We Were)'의 슬픈 선율을 뒤에 두고 서로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 김기원의 음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