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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 타임 / Summer Time" - 실 오스틴 / Sil Austin

kwkimkw 2025. 2. 9. 16:18

"섬머 타임 / Summer Time"

- 실 오스틴 / Sil Austin

 

 

   '실 오스틴(Sil Austin, 1929-2001)'은 미국 출신 재즈 색소폰 연주자입니다. 실 오스틴은 1945년 그의 나이 16세 때인 어린 나이에 '대니 보이(Danny Boy)'곡을 연주하여 주위를 놀라게 할 정도로 어려서부터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그의 본명은 '실베스터 오스틴(Sylvesster Austin)'으로 후에 현재의 실 오스틴으로 개명하였습니다. 그는 '콜맨 호킨스(Coleman Hawkins)', '레스터 영(Rester Young)', '소니 스티트(Sonny Stitt)' 등의 악단에서 활동하였습니다. 1950년대 중반부터는 자신의 악단으로 투어공연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실 오스틴은 1956년 첫 앨범 'Slow Walk Rock'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트레인 휘슬(Train Whistle)', '워킹 앤 토킹(Walkin' And Talkin')', '핑크 쉐이드 오브 블루(Pink Shade Of Blue)', '마지막 순간이에요(The Last Time)', '독우드 정크션(Dogwood Junction)', '보트 타임('Bout Time)' 그리고 '슬로우 워크(Slow Walk)' 등의 곡을 히트하였습니다. 이어서 1957년에 앨범 'Everything's Shakin''을 발표하였고 수록된 '모두 흔들어요(Everything's Shankin')', '폴 아웃(Fall Out)', '네 이야기를 해라(Tell Your Story)', '레이트 쇼(Late Show)', '너무 느려(So Slow)', 내가 돌아왔다('I'm Back)', 1960년에 앨범 'Soft Plaintive And Moody'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9월의 노래(September Song)', '곤 어게인(Gone Again)','온 세상에(Around The World)', '드디어(At Last)', '날 믿어줘요(Trust In Me)', '이제 더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아요(Don't Get Around Much Anymore)', '달빛이 된 당신(Moonlight Becomes You)', '문나잇 버몬트(Moonlight Vermont)', 1961년에 앨범 'Plays Pretty For The People'을 발표하였고 수록된 '대니 보이(Danny Boy)', 지금 흐르고 있는 '섬머타임(Summertime)', '당신과 함꼐할 수가 없어요(I Can't Get Started With You)', '나의 바보 같은 사랑(My Foolish Heart)', '어머니의 눈(My Mother's Eyes)', '스타더스트 / 별의 눈물(Stardust)', 이어서 1961년에 앨범 'Golden Saxophone Hits'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플라잉 홈(Flying Home)', '은빛 달을 따라 항해를(Sail Along Sivery Moon)', '슬립(Sleep)', 1964년에 앨범 'Plays Pretties Melodies Of The World'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볼라레(Volare)', '고엽(Autumn Leaves)', '당신은 결코 홀로 걸어가지 않을 거예요(You'll Never Walk Alone)', '목석(Wooden Heart)', '썰물(Ebb Tide)', '석양에 붉은 돛을 달고(Red Sails In The Sunset)', 1967년에 앨범 'Plays Pretty For The People Again'을 발표하였고 수록된 '난 사랑에 빠진 기분이에요(I'm In The Mood For Love)', '강물처럼 울어봐요(Cry Me A River)', '장미의 문신(Rose Tattoo)', '다시 사랑한다는 건(To Love Again)', '나와 함께 마지막 춤을 추어요(Save The Last Dance For Me)', '할렘 녹턴(Harlem Nocturne)', 1969년에 앨범 'Sil & The Silver Screen SSS'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안개(Misty)', '비가 내리는 9월 어느 날(September In The Rain)', '눈물이 고이게 될 수도 있다는 걸(Smoke Gets In Your Eyes)', '바디 앤 소울(Body And Soul)', '뉴욕의 가을(Autumn In New York)', 이어서 1969년에 앨범 'Honey Sax'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허니(Honey)', '알고 싶지 않아요(I Really Don't Want To Know)', 같은 해인 1969년에 앨범 'Folk Songs'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먼 길을 떠도는 가련한 방랑자(Poor Wayfaring Stranger)', '그린슬리브스(Greensleeves)', '그린 필드/푸른 초원(Green Fields)', '노랑 새(Yellow Bird)', 그리고 1970년에는 앨범 'Soft Soul With Strings'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러버스 홀리데이(Lover's Holiday)', '달 나라로 날아가게 해줘요(Fly Me To The Moon)', '브로큰 프로마이스/검은 상처의 블루스(Bloken Promises)', '샌프란시스코에 내 마음을 두고 왔지요(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등의 연주곡을 발표하였으며 지구촌 곳곳에서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인기를 이끌어냈습니다.

 

   실 오스틴은 미국 출신 작곡가인 '조지 거쉬인(George Gershwin, 1898-1937)'의 1935년 작품인 오페라 '포기와 베스(Porgy And Bess)'를 통해서 유명해진 아리아인 '섬머 타임(Summer Time)'의 색소폰 연주곡으로 크게 히트하였고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오페라 '포기와 베스(Porgy And Bess)'는 미국의 작가 '듀보스 헤이워드(DuBose Heyward, 1985-1940)'가 1925년에 발간한 소설 '포기(Porgy)'를 근거로 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실 오스틴은 그의 일본 투어 연주에서 일본의 배우이며 가수인 '쓰루다 코지(鶴田浩二, 1924-1987)'의 노래 '적(赤)과 흑(黑)의 블루스(Aka To Guro No Blues)' 색소폰 연주로 가히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브로큰 프로마이스 / 검은 상처의 블루스(Bloken Promises)'의 색소폰 연주곡도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특히 이 연주곡은 우리나라에서 국민 작곡가 박춘석(朴椿石, 1930-2010)'이 가사를 붙여 편곡을 하였고 1960년대에 활동을 한 걸 그룹 여성 듀오 '김치 켓츠(Kimchi Cats)' 등 여러 가수들이 불러 유명해진 명곡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색소폰의 대가 세사람 중 한 사람인 실 오스틴은 '샘 테일러(Sam Taylor, 1916-1990)', '에이스 캐논(Ace Cannon, 1934-)',과 더불어 세계 색소폰의 대가 3인방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테너 색소폰 연주자로 알려져 있지만 연주 기법에 있어 각자 특유의 개성을 지니고 있다는 평입니다. 실 오스틴의 연주는 힘이 넘쳐흐르고 샘 테일러는 중후하면서 부드러움이 묻어나는 연주를 하고 있으며 에이스 케논은 애잔하면서 섬세함이 감도는 연주를 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들 3인방 이후 '케니 지(Kenny G, 1959-)'가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자로 나타나 애잔한 색소폰 연주곡을 잇달아 발표하였으며 지구촌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었습니다.

 

   실 오스틴의 대표 영화 연주곡으로 '빅터 플레밍(Victor Fleming, 1889-1949)'이 감독을 맡았고 '막스 스타이너(Max Steiner, 1888-1971)'가 음악을 맡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1939)' O.S.T.곡 '타라의 테마곡(Tara's Theme)', '니콜라스 래이(Nicholas Ray, 1911-1979)'가 감독을 맡았고 '페기 리(Peggy Lee, 1920-2002)'와 '빅터 영(Victor Young, 1900-1956)'이 음악을 맡은 영화 '자니 기타(Johnny Guitar, 1954)' O.S.T.곡 '자니 기타(Johnny Guitar)', '블레이크 에드워즈(Blake Edwards, 1922-2010)'가 감독을 맡았고 '헨리 맨시니(Henry Mancini, 1924-1994)'가 음악을 맡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1961)' O.S.T.곡 '문 리버(Moon River)', '홀 버트렛(Hall Bartlett, 1922-1993)'이 감독을 맡았고 '알렉스 노스(Alex North, 1910-1991)'가 음악을 맡은 영화 '언체인 / 석방(Unchained, 1955)'의 O.S.T.곡 '언체인 멜로디(Unchained Melody)' 등의 연주곡은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리고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Luna Llena / Los Tres Diamantes)' 등의 연주곡도 지구촌 곳곳에서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히트한 연주곡이기도 합니다.

 

   실 오스틴은 깊은 호흡과 절묘한 비브라토를 구사하여 힘이 넘치는 색소폰 연주로 지금까지도 지구촌 만인들의 심금을 끊임없이 울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2001년 9월 1일 전립선 암(Prostate Cancer)의 악화로 우리 곁을 홀연히 떠나고 말았습니다.

 

   - 김기원의 음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