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을 걸으며 / A Walk In The Rain" - 마이클 프랭크스 / Michael Franks
"빗속을 걸으며 / A Walk In The Rain"
- 마이클 프랭크스 / Michael Franks
I lived in a painting by Renoir 난 르노아르의 그림에 푹 빠저 살았어요
dined late in those side walk cafes 늦은 저녁을 그의 골목길 카페에서 즐기고 있어요
But lately I seem to be more inclined 하지만 요즘은 다른 데에 더 끌리는 것 같아요
for a walk in the rain 빗속을 걸으며 즐기고 있으니 말이어요
I danced to Grappelli and Django 난 그라펠리와 쟝고의 음악에 맞춰 춤추면서 살았어요
saw candle light through Beaujolais 와인 글라스 너머에 비친 촛불을 즐기면서 말이어요
But lately I seem to be more inclined 하지만 요즘은 다른 데에 더 끌리는 것 같아요
for a walk in the rain 빗속을 걸으며 즐기고 있으니 말이어요
We laughed at the weather 흐린 날씨쯤은 웃어넘기고 말지요
out walking without umbrellas 우산도 없이 빗속을 걷고 있는 걸요
How well I remember 어쩌면 이렇게 생생하게 떠오르는 걸 가요
your face when we walked in the rain 빗속을 걷고 있는 그대의 비에 젖은 얼굴이
Chorus 연주
You know I was crazy about you 얼마나 미친 듯이 그대에게 빠졌는지 아실 거예요
Some sadness caused me to unwind 어떤 슬픔이 그대에게서 날 떼어 놓았지만
Maybe I will meet you 'If fate is kind' '운명의 친절한 은혜'로 그대를 다시 만나게 될는지 몰라요
on a walk in the rain 이렇게 빗속을 걸으며
Chorus 연주
We laughed at the weather 흐린 날씨쯤은 웃어넘기고 말지요
out walking without umbrellas 우산도 없이 빗속을 걷고 있는 걸요
How well I remember 어쩌면 이렇게 생생하게 떠오르는 걸 가요
your face when we walked in the rain 빗속을 걷고 있는 그대의 비에 젖은 얼굴이
Chorus 연주
We laughed at the weather 흐린 날씨쯤은 웃어넘기고 말지요
out walking without umbrellas 우산도 없이 빗속을 걷고 있는 걸요
How well I remember 어쩌면 이렇게 생생하게 떠오르는 걸 가요
your face when we walked in the rain 빗속을 걷고 있는 그대의 비에 젖은 얼굴이
Chorus 연주
'마이클 프랭크스(Michael Franks' 1944-)'는 1944년 미국 캘리포니아 태생입니다. 팝과 재즈를 가장 이상적으로 아우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의 스무스(Smooth) 재즈 가수이자 싱어 송라이터입니다. 마이클 프랭크스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밴드를 조직하여 음악활동을 할 정도로 음악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는 부모의 권유로 미국의 명문대인 UCLA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하였고 부전공으로 음악을 선택하였습니다. 오레곤 대학(University Of Oregon)에서 현대문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UCLA에서 음악 이론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마이클 프랭크스는 1973년 '얀 트로엘(Jan Troell, 1931-)'이 감독을 맡은 영화 '잔디의 신부(Zandy's Bride, 1974)'의 음악을 맡으면서 음악 활동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1973년에 자신의 데뷔 1집 앨범 'Michael Franks'를 발표하였고 재즈 뮤지션으로서의 첫발을 올려 놓았습니다.
1976년 2집 앨범 'The Art Of Tea'에 이어 1977년 3집 앨범 'Sleeping Gypsy'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안토니오의 노래(Antonio's Song / The Rainbow)'의 곡이 크게 히트하면서 최고의 재즈 뮤지션이라는 찬사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안토니오의 노래(Antonio's Song)'의 곡은 브라질 출신으로 세계적인 작곡가, 가수, 피아니스트이며 보사 노바(Bossa Nova)의 창시자인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 1927-1994)'을 위한 헌정 음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앨범에 수록된 '그녀는 궁금했어요(The Lady Wants To Know)', '내가 정말 바라는 건 그대예요(I Really Hope It's You)', '폭풍의 눈에서(In The Eye Of Storm)', '연쇄반응(Chain Reaction)', '브라질에서(Down In Brazil)' 등의 곡도 많은 사랑과 함께 히트하였습니다. 마이클 프랭크스는 이 앨범을 통해서 퓨전 재즈, 팝, 보사 노바가 유연하게 스며 있는 그의 음악에 대한 완성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978년에는 앨범 'Burchifield Nines'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비발디의 노래(Vivaldi's Song)'의 곡을 크게 히트시켰습니다. 1979년 앨범 'Tiger In The Rain', 1983년에 앨범 'Passionfruit', 1990년에 앨범 'Blue Pacific'을 발표하여 수록된 '사랑의 기술(The Art Of Love)', '블루 페시픽(Blue Pacific)' 등의 곡이 히트하였고 1993년에 발표된 앨범 'Dragonfly Summer'에 수록된 '소울 메이트 / 영혼의 반려자(Soul Mate)', '환생(Coming To Life)' 등의 곡도 히트하였습니다.
1995년에 발표된 앨범 'Abandoned Garden'에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 1927-1994)'을 기리는 추모곡이 수록되었고 1998년에 앨범 'The Best Of Michael Franks: A Backward Glance'와 1999년에는 앨범 'Barefoot on The Beach'가 발표되었으며 수록된 지금 흐르고 있는 '빗속을 걸으며(A Walk In The Rain)'의 곡이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리고 2006년에 발표된 앨범 'Rendezvous In Rio'에 수록된 '하늘 아래(Under The Sun)', '송버드(Songbirds)', 2011년에 발표된 앨범 'Time Together'에 수록된 '삼바 블루(Samba Blue)' 등의 곡도 히트하였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마이클 프랭크스의 베스트 앨범은 신세대 음악 소위 실험적 음악을 추구하는 음악 평론가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으로 평가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음악은 편안하면서 문학적 정서가 담긴 서정적인 애수가 깔린 멜로디가 채색되어 있습니다.
그의 곡들은 통속적이지 않으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테마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의 음악은 재즈를 기반으로 하여 포크적인 요소와 스탠다드 팝, R&B에 보사 노바와 라틴 음악의 향취까지 담고 있어 그만이 지닌 특유의 음악 세계를 펼쳤다는 평가입니다. 지금도 그만이 지닌 특유의 음색과 목소리로 지구촌 만인들의 심금을 울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 김기원의 음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