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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시여, 사랑은 영원히 / Dio, Come Ti Amo" - 도메니코 모두뇨 / Domenico Modugno

kwkimkw 2025. 2. 7. 21:39

"신이시여, 사랑은 영원히 / Dio, Come Ti Amo"

- 도메니코 모두뇨 / Domenico Modugno

 

 

Nel cielo passano le nuvole                                   하늘을 가르며

che vanno verso il mare                                         바다 저 너머로 흘러가는 구름은

Sembrano fazzoletti bianchi                                  흰 손수건을 흔들고 있어요

che salutano il nostro amore                                 우리의 사랑을 축복하듯이 말에요

 

Dio, come ti amo                                                    신이시여, 사랑은 영원히

Non e' possibile avere tra le braccia tanta felicita 이 큰 행복이 꿈처럼 느껴져요

Baciare le tue labbra che odorano di mondo        그대 입술에 입맞출 때 향긋한 바람이 느껴져요

Noi due innamorati come nessuno al mondo        우리는 세상 그 누구보다 영원한 사랑을 하고 있어요

 

Dio, come ti amo mi vien da piangere                  신이시여, 사랑은 영원히 눈물이 흐르고 있어요

In tutta la mia vita non ho provato mai                 이제까지 내 일생에서 느껴본 적이 없어요

Un bene cosi caro un bene cosi vero                   이렇게 사랑스럽고 이렇게 진실한 행복을 말에요

Chi puo fermare il fiume che corre verso il mare 그 누가 바다로 흘러가는 강물을 멈출 수 있을까요

Le rondini nel cielo che vanno verso il sole         태양으로 날아가는 하늘의 재비를 멈출 수 있을까요

Chi puo cambiar l'amore l'amore mio per te        그대 향한 내 사랑을 바꿀 수 있을까요

Dio, come ti amo                                                  신이시여, 사랑은 영원히

 

Chorus                                                                  연주

 

Un bene cosi caro un bene cosi vero                   이렇게 사랑스럽고 이렇게 진실한 행복을 말에요

Chi puo fermare il fiume che corre verso il mare 그 누가 바다로 흘러가는 강물을 멈출 수 있을까요

Le rondini nel cielo che vanno verso il sole          태양으로 날아가는 하늘의 재비를 멈출 수 있을까요

Chi puo cambiar l'amore l'amore mio per te        그대 향한 내 사랑을 바꿀 수 있을까요

Dio, come ti amo                                                  신이시여, 사랑은 영원히

Dio, come ti amo                                                  신이시여, 사랑은 영원히

 

 

   '도메니코 모두뇨(Domenico Modugno, 1928-1994)'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1928년에 태어났습니다. 이탈리아의 싱어 송라이터(Cantautore / Singer Songwriter) 이자 배우이며 국회의원으로 정치활동도 하였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배우가 되기 위해 배우학교에 입학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25세 때인 1953년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도메니코 모두뇨는 1958년 싱글 '볼라레 / 날아라 / 푸르름 속에 파랗게 색칠하리(Volare / Nel Blu Dipinto Di Blu)'의 곡으로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 1958)에 이탈리아 대표로 참가하여 입상하였고 같은 해인 1958년에 산레모 가요제(Festival Di Sanremo / Sanremo Music Festival 1958) 에서 1위로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이 곡은 크게 히트되면서 그의 명성도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곡은 '날아라 노래하자(Volare Cantare)'라는 제목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5주 동안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곡은 칸초네 역사상 초유의 일로 미국 빌보드 팝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최초 싱글 차트 1위 외국곡이라는 기록도 세웠던 것입니다. 아울러 이 곡은 같은 해인 1958년에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노래 부문상과 올해 최고의 앨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습니다.

 

   도메니코 모두뇨는 1959년에 '차오, 차오 밤비나(Piove / Ciao, Ciao Bambina)'의 곡으로 산레모 가요제(Festival Di Sanremo 1959)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습니다. 1962년에는 '안년, 안녕(Addio, addio / Goodbye, Goodbye)'의 곡으로 산레모 가요제(Festival Di Sanremo, 1962)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1966년에는 지금 흐르고 있는 '신이시여, 사랑은 영원히(Dio, Come Ti Amo)'의 곡으로 산레모 가요제(Festival Di Sanremo, 1966)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습니다.

 

   그의 대표곡으로 '낡은 연미복(Vecchio Frac / Old Tailcoat)', '씁쓸한 나의 땅(Amara Terra Mia)', '그대는 내게 너무나 큰 존재(Tu Si Na Cosa Grande)' 등의 곡도 크게 히트하였으며 많은 사랑도 받았습니다.

 

   도메니코 모두뇨는 1960년에 이탈리아의 유명한 감독인 '마리오 마톨리(Mario Mattoli, 1898-1980)'가 감독을 맡았고 '기안니 페리오(Gianni Ferrio, 1924-2013)'가 음악을 맡은 이탈리아 뮤지컬 코미디 영화 '이스키아 섬의 약속 / 노래하라! 태양(Appuntamento A Ischia, 1960)'에 주연으로 출연하여 열연하였고 44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1986년에는 정치에 뜻을 두고 이탈리아 튜린(Turin)에서 선거에 참여하였고 이탈리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1987년부터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도메니코 모두뇨는 1994년 8월 6일 푸른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그의 자택에서 푸른 하늘 속으로 날아가고 말았습니다. 이후 그는 불후의 명곡들만 남겨놓은 채 다시는 우리들 곁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 김기원의 음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