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깨 위로 비추는 햇살은
/ Sunshine on My Shoulders"
- 존 덴버 / John Denver
Sunshine on my shoulders makes me happy 내 어깨 위로 비추는 햇살은 날 행복하게 해주어요
Sunshine in my eyes can make me cry 내 눈 안에 비추는 햇살은 날 슬프게 해주어요
Sunshine on the water looks so lovely 물 위로 비추는 햇살은 너무 사랑스러워요
Sunshine almost always makes me high 햇살은 항상 날 기분 좋게 해주어요
If I had a day that I could give you 내가 그대에게 줄 수 있는 하루가 있다면 그대에게 주겠어요
I'd give to you a day just like today 난 바로 오늘 같은 날을 그대에게 줄 거예요
If I had a song that I could sing for you 내가 그대를 위해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다면 부르겠어요
I'd sing a song to make you feel this way 난 이런 기분을 그대가 느낄 수 있도록 노래를 불러줄 거예요
Sunshine on my shoulders makes me happy 내 어깨 위로 비추는 햇살은 날 행복하게 해주어요
Sunshine in my eyes can make me cry 내 눈 안에 비추는 햇살은 날 슬프게 해주어요
Sunshine on the water looks so lovely 물 위로 비추는 햇살은 너무 사랑스러워요
Sunshine almost always makes me high 햇살은 항상 날 기분 좋게 해주어요
If I had a tale that I could tell you 내가 그대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있다면 그대에게 들려주겠어요
I'd tell a tale sure to make you smile 난 정말로 그대를 미소 짓게 하는 이야기를 들려줄 거예요
If I had a wish that I could wish for you 내가 그대를 위해 소망이 있다면 그대를 위해 빌겠어요
I'd make a wish for sunshine all the while 난 언제나 햇살이 비추기를 빌 거예요
Sunshine on my shoulders makes me happy 내 어깨 위로 비추는 햇살은 날 행복하게 해주어요
Sunshine in my eyes can make me cry 내 눈 안에 비추는 햇살은 날 슬프게 해주어요
Sunshine on the water looks so lovely 물 위로 비추는 햇살은 너무 사랑스러워요
Sunshine almost always makes me high 햇살은 항상 날 기분 좋게 해주어요
Sunshine almost all the time makes me high 햇살은 거의 언제나 날 기분 좋게 해주어요
Sunshine almost always... 햇살은 항상...
'존 덴버(John Denver, 1943-1997)'는 1943년 뉴 멕시코에서 태어난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애틋함을 서정적으로 노래한 미국의 최고의 컨트리, 포크 음악(Country, Folk Music) 싱어 송라이터였습니다. 그는 11세 때부터 그의 할머니가 준 깁슨 기타로 포크 송을 연주하기 시작한 악재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평소 산과 자연을 좋아하였습니다. 그의 본명은 '헨리 존 도이첸도르프 주니어(Henry John Deutschendorf, Jr.)'였으나 그의 이름을 산과 자연이 아름다운 콜로라도(Colorado) 주 덴버(Denver)의 지명을 인용하여 존 덴버(John Denver)로 개명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포크 그룹 '채드 미첼 트리오(Chad Mitchell Trio)'와 함께 음악활동을 하였습니다. 그가 작곡한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Leaving on A Jet Plane)' 곡은 포크 그룹 '피터, 폴 앤드 메리(Peter, Paul And Mary)'에 의해 1967년 발표되어 1969년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그의 명성을 널리 떨쳤습니다. 이어서 그는 같은 해인 1969년에 RCA 레코드(RCA Records)사와 손을 잡았고 솔로 앨범 'Rhymes And Reasons'를 출시하여 크게 히트시켰습니다. 그리고 1971년 앨범 'Poems, Prayers & Promises'를 출시하였고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밀리언 셀러 음반 기록을 세웠던 싱글 '내 고향 시골길로 날 데려다 주오(Take Me Home, Country Roads)'를 비롯해 1972년에 발표하여 1973년에 빌보드 톱 텐에 오른 '드높은 로키산맥(Rocky Mountain High)'과 1974년에 발표한 지금 흐르고 있는 '내 어깨 위로 비추는 햇살은(Sunshine on My Shoulders)' 그리고 '오늘(Today)', '정크(Junk)', '나의 사랑스러운 여인(My Sweet Lady)', '미안해요(I'm Sorry)' 등의 곡들을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크게 히트시켰습니다. 특히 '드높은 로키산맥(Rocky Mountain High)'의 곡은 2007년에 콜로라도 주의 주가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앨범 'John Denver's Greatest Hits'의 히트에 이어 1974년에 발표된 앨범 'Back Home Again'에 수록된 '내가 시골뜨기인 것을 감사드려요(Thank God I'm A Country Boy)'의 곡은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와 빌보드 핫 컨트리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1975년에 발표된 앨범 'Winds Song', 1977년에 발표된 앨범 'I Want To Live' 등의 앨범들을 크게 히트시켰고 TV 특집 쇼에 출연하는 등 맑고 높은 목소리와 함께 통기타의 잔잔하게 흐르는 연주로 서정적인 노래를 불러 지구촌 곳곳에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입니다.
1974년 발표한 '애니의 노래(Annie's Song)'의 곡은 많은 사랑과 인기를 이끌어 냈고 전미 차트 정상에 등극하였습니다. 이 곡은 그가 캠퍼스 커플로 1967년에 결혼했던 그의 부인 '애니 마텔(Annie Martell)'을 위해 만든 곡이었습니다. 1977년에는 '칼 라이너(Carl Reiner, 1922-)'가 감독을 맡은 영화 '오, 하느님 / 존 덴버의 할렐루야(Oh, God, 1977)'에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1982년에는 스페인 출신이며 세계적인 성악가인 테너 가수 '플레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 1941-)'와 함께 '아마도 사랑은(Perhaps Love)'을 발표하여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이 음악은 매우 소박하고 순수한 사랑을 표현한 내용이 담긴 가사로 컨트리 송을 전 세계적인 크로스오버(Crossover) 음악 장르로 승화시킨 명곡으로 평가되기도 하였습니다.
존 덴버는 1986년에 발표된 앨범 'one World' 그리고 1988년에 'Higher Ground', 1990년에 'Earth Songs', 1991년에 'Different Directions', 1997년에는 'All Aboard' 등의 앨범들을 발표하여 많은 사랑을 받은 미국의 컨트리, 포크 음악의 최고의 싱어 송라이터였습니다. 골드 앨범 12장과 플레티넘 앨범 4장을 기록하였고 1975년에 컨트리 음악협회(Country Music Association)가 선정한 '올해의 연예인 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그는 야생동물과 자연보존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20여 년에 걸쳐서 기아와 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1982년 앤 마텔과 헤어졌고 1988년 재혼한 두 번째 부인이며 호주의 배우였던 '카산드라 델라니(Cassandra Delaney)'와도 1993년에 헤어졌으며 같은 해인 1993년 코로라도 주 애스펀(Aspen, Colorado)에서의 불미스런 음주운전 사고, 환경운동, 반전 운동 등으로 한동안 음악활동을 활발히 펼치지 못하였습니다.
1997년 10월 12일 존 덴버가 조종간을 잡은 경비행기가 갑작스런 사고로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배이(Monterey Bay, California)에 추락하였습니다. 그는 그의 나이 54세를 일기로 그가 그토록 그리던 자연의 품속으로 들어서고 말았던 것입니다.
- 김기원의 음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