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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푸른 잔디 / Green Green Grass Of Home" - 톰 존스 / Tom Jones

kwkimkw 2025. 2. 5. 10:24

"고향의 푸른 잔디

/ Green Green Grass Of Home"

- 톰 존스 / Tom Jones

 

 

The old home town looks the same                  내 정든 고향 마을은 예전 그대로 변함이 없네

as I step down from the train                             열차에서 내려 바라보니

And there to meet me is my Ma-ma and Pa-pa 내 어머니와 아버지도 날 마중나와 계시네

Down the road I look and there runs Mary,       길 아래 쪽을 보니 사랑스러운 메리가 달려오고 있네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금발 머리에 체리 같은 입술

It's good                                                             정말 좋은 일이네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고향의 푸른 잔디에 안길 수 있는 거라네

 

Yes, they'll all come to meet me                        그래요 모두 날 만나러 오겠지

Arms a reaching smiling sweetly                       두팔을 벌려 맑게 웃으면서

 

It's good                                                             정말 좋은 일이네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고향의 푸른 잔디에 안길 수 있는 거라네

 

The old house is still standing                            내 살던 옛 집은 아직도 그대로 있네

though the paint is cracked and dry                   비록 칠이 갈라지고 바래긴 했지만

And there's that old oak tree that I used to play on 내가 올라가 놀던 오래된 참나무도 그대로 있고

Down the lane I walk with my sweet mary,         난 내 사랑 메리와 오솔길을 따라 걷고 있네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금발 머리 체리 같은 입술

It's good                                                              정말 좋은 일이네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고향의 푸른 잔디에 안길 수 있는 거라네

 

Then I awake and look around me                      잠에서 깨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At the grey four walls that surround me               회색 벽만이 나를 둘러싸고 있네

And I realize that I was only dreaming                난 그저 꿈꾸고 있었다는 걸 깨닫는다네

For there's a guard and there's sad old padre     간수와 슬픈 얼굴의 늙은 신부가 서 있네

Arm in arm we'll walk at day break                      먼동이 트면 내 팔짱을 끼고 걸을 것이라네

Then, again I'll                                                    그래서, 난 다시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고향의 푸른 잔디에 안길 수 있는 거라네

 

Yes, they'll all come to meet me                        그래요 모두 날 만나러 오겠지

In the shade of that old oak tree                        그 오래된 참나무 그늘 아래로

As they lay me 모두 날 누워주겠지 

'neat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고향의 푸른 잔디 아래에

 

 

   '톰 존스(Tom Jones, 1940-)'는 1940년에 영국 웨일즈(South Wales)지방의 광산촌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본명은 '토마스 존 우드워드(Thomas John Woodward)'입니다. 그는 타고난 음악성에 힘입어 어려서부터 결혼식, 학교 합창단, 교회 성가대에 들어가 음악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가 17세 되던 해에 가장이 되었고 그의 가족의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일찍 직업전선에 뛰어들었으나 그는 음악에 대한 꿈을 늘 간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톰 존스는 그의 음악에 대한 꿈을 살려 1963년에 밴드 그룹 '토미 스코트 앤드 더 시네이터스(Tommy Scott And The Senators)'를 결성하게 됩니다. 이 그룹에서 그의 예명인 '토미 스코트(Tommy Scott)'로 활동해 온 톰 존스는 당시 유명 뮤지션인 '고든 밀스(Gordon Mils, 1935-1986)'의 눈에 들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고든 밀스의 도움으로 당시 인기 영화 제목을 본딴 현재의 '톰 존스(Tom Jones)'로 이름을 바꿨고 솔로로 전향하였으며 새롭게 출발하였습니다.

 

   톰 존스는 1964년에 그의 첫 싱글 '한기와 열기(Chills And Fever)'의 곡을 발표하였고 히트하였습니다. 이어서 같은 해인 1964년에는 고든 밀스가 직접 작곡을 한 싱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It's Not Unusual)'의 곡을 발표하였고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이 곡이 영국 차트 1위와 미국 차트 톱 텐에 등극하게 되면서 그의 명성을 널리 떨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톰 존스는 1965년 앨범 'Along Came Jones'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스카이 보트 송(Skye Boat Song)', '옛날 옛적에(Once Upon A Time)', '멤피스, 테네시(Memphis, Tennessee)', '어찌하려는 거예요(Whatcha Gonna Do)', '그대의 사랑이 필요해요(I Need Your Loving)', '고엽 / 枯葉(Autumn Leaves)', '장미(The Rose)', '날 필요로 한다면(If You Need Me)', '끝없이(Endlessly)', '그건 시간문제일 뿐이에요(It's Just A Matter Of Time)', '스페인 할렘(Spanish Harlem)' 등의 곡을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인 1965년에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클라이브 도너(Clive Donner, 1926-2010)'와 '리차드 탈맷지(Richard Talmadge, 1892-1981)'가 감독을 맡았고 '버트 바카락(Burt Bacharach, 1928-)'과 '핼 데이비드(Hal David, 1921-2012)'가 음악을 맡은 코미디 영화 '새로운 고양이(What's New Pussycat?, 1965)'의 O.S.T. 주제 테마곡 '새로운 고양이(What's New Pussycat?)'의 곡을 비롯하여 '조금씩(Little By Little)', '부정한 사실(Untrue Unfaithful)', '사랑을 기다리며(To Wait For Love)', '이 손으로(With These Hands)' 등의 곡을 발표하였고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이어서 '테렌스 영(Terence Young, 1915-1994)'이 감독을 맡았고 '존 베리(John Barry, 1933-2011)'가 음악을 맡은 007 시리즈 영화 '썬더볼(Thunder Ball, 1965)'의 O.S.T. 주제 테마곡 '썬더볼(Thunder Ball)'의 곡을 비롯하여 싱글 '조금 외로운(Little Lonely one)', 싱글 '옛날 옛적에(Once Upon A Time)', 싱글 '고엽 / 枯葉(Autumn Leaves)' 등의 곡들이 연달아서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는 열정적인 그의 무대 장악력 뿐만 아니라 테너와 흡사한 그의 풍부한 성량을 바탕으로 만인의 가슴을 끊임없이 울렸습니다. 특히 그는 지구촌 곳곳의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입니다. 톰 존스가 무대에 올라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많은 여성팬들이 속옷을 벗어서 무대 위로 던지는 일이 많았다는 일화는 너무도 유명합니다.

 

   톰 존스는 1966년부터 그의 음악을 컨트리 음악 풍으로 변신을 하였습니다. 1966에 앨범 'From The Heart'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언젠가(Someday)', 'Georgia on My Mind)', 'Kansas City)', 'When I Fall In Love)', 'My Prayer)', 'That Old Black Magic)', 이어서 1967년에는 앨범 'Green, Green Grass Of Home'을 발표하였고 수록된 '하늘을 타고 나르는(Riders In The Sky)', '이제 그만 가 달라고(He'll Have To Go)', '우습고 정다웠던 잊힌 감정이(Funny Familiar Forgotten Feelings)', '16톤(Sixteen Tons)', '투 브라더스(Two Brothers)', '내 어머니의 두 눈(My Mother's Eyes)', 지금 흐르고 있는 '고향의 푸른 잔디(Green, Green Grass Of Home)', '모헤어 샘(Mohair Sam)', '쿨 워터(Cool Water)', '디트로이트 시티(Detroit City)' 등의 곡을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집에 가고 있어요(I'm Coming Home)', 싱글 '난 알아요(I Know)', 싱글 '계속해서 달릴 거예요(Keep on Running)' 등의 곡을 크게 히트하기도 하였습니다.

 

   '고향의 푸른 잔디(Green, Grreen Grass Of Home)'의 곡은 미국 동부 민요에서 발생한 농촌지역 백인들의 음악 풍의 노래로 전래되고 있습니다. 이 노래의 내용은 내일이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될 사형 집행일을 앞둔 어느 가련한 사형수에 관한 슬픈 실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곡은 '컬리 퍼트남(Curley Putnam, 1930-)'이 작곡하였고 1964년에 미국의 컨트리 가수 '포터 웨고너(Porter Wagoner, 1927-2007)'가 처음 불렀습니다. 그 후 1965년에는 미국의 컨트리 가수 '제리 리 루이스(Jerry Lee Lewis, 1935-)'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많은 가수들에 의해 불려졌습니다. 톰 존스는 특히 미국의 컨트리 가수 제리 리 루이스가 부른 이 곡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1966년에 컨트리 송 풍의 음악에 잘 어울리지 않을 거라는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곡의 일부를 편곡해서 불렀습니다. 그러나 톰 존스는 그런 우려를 모두 불식시켰고 영국에서만 1백만장 이상의 음반이 팔리는 등 톰 존스의 최대의 히트 곡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 해 1966년 12월부터 7주 동안 영국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인기 순위 정상을 차지했으며 미국에서도 팝 차트 순위 11위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이 되었습니다.

 

   1967년에는 앨범 '13 Smash Hits'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Don't Fight It)', 'You Keep Me Hanging on', 'Keep on Running)', 'Get Ready)', 'I'll Never Fall In Love Again)', 'I Know)', 'I Wake Up Crying)', 'Funny How Time Slips Away)', '대니 보이(Danny Boy)', It's A Man's Man's Man's World)', '어제 / 지난날(Yesterday)' 등의 곡을 크게 히트하기도 하였습니다.

 

   톰 존스는 1968년에 앨범 'Delilah'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딜라일라(Delilah)', '러브 미 투나잇(Love Me Tonight)' 등의 곡으로 골드 레코드 기록을 세웠고 함께 수록된 '어느 날, 곧(One Day, Soon)', '로라(Laura)', '사랑을 멈출 수 없어요(You Can't Stop Love)', '나의 이룰 수 없는 꿈(My Elusive Dreams)', '날 데려다줘요(Take Me )' 등의 곡도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크게 히트하는 등 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꾸준하게 이어져갔습니다. 영국의 일간지 '타임스(Times)'지는 톰 존스를 영국의 '엘비스 프레슬리(Elvis Aaron Plesley, 1935-1977)'라고 극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미국 TV 방송국에서 쇼 프로그램 '톰 존스입니다(This is Tom Jones)'의 진행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1968년에는 라스베이거스 라이브 무대에 진출하였고 앨범 'Help Yourself'를 발표하였으며 수록된 '마음대로 하세요(Help Yourself)', '이사도라(Isadora)', '날 자유롭게(Set Me Free)', 'I Get Carried Away)', 'The House Song)', 'So Afraid)', 'If I Promise)', '그대 떠나가신다면(If You Go Away)', 'My Girl Maria)', 'All I Carrying Is Goodbye)', '사랑이 없으면(Without Love)' 등의 곡을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이어서 1969년에는 앨범 'Tom Jones Live In Las Vegas'를 발표하였고 수록된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I Can't Stop Loving You)', '대니 보이(Danny Boy)', '어제(Yesterday)', '헤이 쥬드(Hey Jude)' 등의 곡을 크게 히트하였으며 특히 여성들로부터 절대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하였습니다.

 

   톰 존스는 1969년에 '난 다시 사랑에 빠지지 않을 거예요(I'll Never Fall In Love Again)'의 곡을 발표하였고 크게 히트하면서 3회 연속 골드 레코드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1970년에는 앨범 'Tom Jones-I Who Have Nothing'을 발표하였고 수록된 '로디(Lodi)', '가진 것 하나 없는 내가(I Who Have Nothing)',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To Love Somebody)' 등의 곡을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1971년에는 싱글 '그녀는 멋진 숙녀예요(She's A Lady)'의 곡을 크게 히트하였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펠리스(Caesars Palace) 공연을 펼쳤으며 앨범 'Tom Jones Live At Caesars Palace'를 발표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이어서 1972년에는 싱글 '클로즈 업(Close Up)'의 곡을 발표하였고 크게 히트하기도 하였습니다.

 

   1976년에는 싱글 '내일까지 머물러주겠다고 말해줘요(Say You'll Stay Until Tomorrow)'의 곡을 발표하였고 크게 히트하면서 인기를 이끌었습니다. 1984년에는 싱글 '사랑은 라디오에 있어요(Love Is on The Radio)'의 곡을 발표하였고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히트하였으며 빌보드 차트 최우수 컨트리 뮤직 아티스트 5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톰 존스는 1988년에 미국의 싱어 송라이터이자 배우인 '프린스(Prince / Prince Rogers Nelson, 1958-)'의 히트곡 '키스(Kiss)'의 곡을 리메이크하여 불렀으며 일렉트로닉 댄스 스타로 다시 변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대 음악제인 1993년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 1993)'에 참여하였고 파워풀한 보컬과 무대 매너로 청중을 열광시키기도 하였습니다. 1994년에는 댄스 팝 앨범 'The Lead And How To Swing It'를 발표하였고 그의 특유의 시원스럽고 남성적인 목소리로 만인들의 심금을 울려주기도 하였습니다.

 

   톰 존스는 1996년에 '팀 버튼(Tim Burton, 1958-)'이 감독을 맡았고 '대니 엘프먼(Danny Elfman, 1953-)'이 음악을 맡은 미국의 코미디 과학 영화 '화성 침공!(Mars Attacks!, 1996)'에 출연하였습니다. 그리고 1997년에는 '피터 카타네오(Peter Cattaneo, 1964-)'가 감독을 맡았고 '앤 더들리(Anne Dudley, 1956-)'가 음악을 맡은 영국의 코미디 영화 '풀 몬티(The Full Monty, 1997)'의 O.S.T. 테마곡 '당신의 모자를 남길 수 있어요(You Can Leave Your Hat on)'의 곡을 불렀으며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어워드 최우수 음악상과 최우수 감독상 등 4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이끌어낸 명화가 되었습니다. 톰 존스는 이 영화의 인기가 날로 늘어남에 따라 '브릿 어워드(The Brit Awards)'에 초청되기에 이르렀고 영국의 모던 록 아티스트인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 1974-)'와 함께 '풀 몬티 메들리(The Full Monty Medly)'를 불렀으며 그만이 지닌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정적인 무대를 연출하여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하였습니다. 2000년에는 싱글 '섹스 봄 / 육체파 미인(Sex Bomb)'의 곡을 발표하였고 많은 사랑과 함께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인 2000년에는 브릿 어워드(The Brit Awards)에서 최우수 남성 가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습니다.

 

   톰 존스는 바리톤에서 테너에 이르는 풍부한 성량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보컬을 구사한 영국의 대형 가수로 지구촌 만인들의 가슴을 뜨겁게 열광시켰던 것입니다. 그는 1999년에 대영 제국 훈장 4등급(OBE)을 수여받았으며 2006년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그의 음악에 대한 공로가 인정되어 기사작위(Knight Bachelor)를 수여받는 등 세계 팝송계의 거장이며 전설의 팝 스타임에 틀림없습니다. 실로 그는 팝, 록, 컨트리, 댄스, 테크노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형 가수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 김기원의 음악세상 -